전기화,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미래 비전 제시

  ABB는 자사 기술 저널인 ‘ABB Review’의 900번째 호를 발간했다. ABB는 1988년 아세아(Asea)와 합병하기 전인 브라운 보바리(Brown Boveri; BBC) 시절인 1914년부터 꾸준히 기술 저널을 발행해 왔으며, 여러 기업체 저널 가운데 최장수 발행 저널로 알려져 있다. ‘혁신의 여정(Journey of innovation)’을 제목으로 한 이번 최신호 주요 기사는 저널의 역사와 함께 계속된 혁신과 돌파구를 통해 산업·기술·제품의 변화와 재구성 과정을 담았다. ABB 최고 경영자(CEO) 비요른 로젠그렌(Björn Rosengren)은 이번 발간호 인사말에서 “ABB Review는 회사의 핵심인 혁신 정신을 구현해 왔다”며 “광산 채굴용 전기 중장비 차량 충전, 차세대 드라이브 제어 플랫폼, 선박용 협업 운영 등의 혁신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기술을 실현한 ABB 최신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발행호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ABB 주요 4개 사업 분야 최고 기술 책임자가 선정한 ‘올해와 향후 고객 비즈니스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최근 연구 개발 혁신’에 대한 내용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물론 제품 데이터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 방법으로, 유럽 ​​연합 에코디자인 요구 사항에 따라 ABB는 ABB 제품에 관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QR 코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제품 전반에 도입했다. 이는 일종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기술자, 커미셔닝 엔지니어, 고객 및 유통 파트너는 이제 휴대폰과 같은 휴대용 장치를 사용하여 제품에 붙어있는 QR 코드를 스캔해서 ABB 드라이브, 모터 및 PLC(컨트롤러)의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시운전 및 문제 해결에 관한 설명서, 설치 가이드, 단계별 지침과 같은 제품별 정보에 사용자를 연결하는 반응형 웹 애플리케이션인 ABB Access 솔루션이 활용된다.
INSTANT ACCESS to DATA
(이미지. abb.com)
디지털 미래를 위해 구축된 ABB의 새로운 드라이브 제어 플랫폼도 주목할 만 하다. 전기 드라이브는 소스에서 소비자에게 전력을 전달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드라이브에서 처리 장치의 증가하는 계산 성능을 사용하여 연결된 시스템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정보 양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토크 및 부하 특성의 보다 정확한 추정치에서 전기 그리드에 관한 자세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정보에 대한 연결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인터페이스가 개방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이에 ABB는 모든 프리미엄 드라이브를 위한 차세대 제어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처음부터 펌웨어, 파일 및 애플리케이션의 인증 및 암호화와 같은 중요한 보안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보안 및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를 위해 드라이브에 클라우드 백엔드에 안전하게 연결하고 드라이브 또는 주변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에서 로컬 분석 또는 프로세스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는 에지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드라이브 펌웨어를 엔지니어가 직접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ABB Review는 기술에 관심을 높은 약 4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어, 독일어, 중국어로 발행되고 있다. 최신 발행호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구독할 수 있다. www.abb.com/abb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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