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보호를 보장하고 안전 한계를 벗어난 작동을 방지하고 배터리 팩의 충전 상태(SOC)와 건강 상태(SOH)를 모니터링하여 전기 자동차를 지원한다. 2024년 6월, 미국 비영리 공공 정책 싱크탱크인 국제 청정 교통 위원회(International Council on Clean Transportation)는 2023년 미국에서 새로운 전기 경량 차량의 판매량이 2022년의 약 100만 대에서 약 140만 대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전기 자동차의 글로벌 채택 증가는 예측 기간 내내 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에 대한 수요 증가는 미래에 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승용차에서 배터리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하다. 배터리의 최적 충전 및 방전을 보장하여 수명을 연장하고 용량을 유지해준다.

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시장의 많은 회사들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공간 소비를 줄이며, 차량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소형 BMS과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형 BMS은 기존 BMS의 간소화되고 작은 버전으로, 특히 전기 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공간과 무게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되었다.

2022년 10월에 센서 전문업체인 Sensata Technologies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저전압 전기 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맞게 조정된 소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인 c-BMS24X를 출시했다. 이 혁신적인 시스템은 최대 10개의 배터리 팩의 병렬 팩 구성을 지원하여 배터리 교체로 다운타임을 줄일 수 었다. 여기에는 충전 상태(SOC) 및 건강 상태(SOH)와 같은 배터리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한 고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속 전류가 2000암페어를 초과하는 최대 24개의 셀을 직렬로 관리한다.

유연한 배터리 배치를 가능하게 하여 전기 자동차의 확장성을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무선 분산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물리적인 유선 연결이 필요 없으므로 배선 하네스를 최대 90%까지 크게 줄여준다. 이러한 상당한 감소로 전기 자동차 내에서 향상된 유연성, 효율성, 안정성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자동차 공급업체인 Marelli는 최첨단 무선 분산 배터리 관리 시스템(wBMS)을 출시하여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관리 기술 제품군을 확장한 바 있다. Marelli의 솔루션은 놀라운 유연성을 제공하여 엔지니어링 비용을 상당히 절감하고 고급 기술을 대중 시장에 통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023년 11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Ford Motor Company는 공개되지 않은 금액으로 차량 전체에 전기 에너지를 분배하는 미국의 에너지 관리 회사인 Auto Motive Power(AMP)를 인수했다. 이 인수는 Ford의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고급 배터리 관리 기술을 통해 상업용 전기 자동차 분야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시장 규모는 향후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이 시장이 2029년에 16.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해 123억 3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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