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히로 구스노키(KAZUHIRO KUSUNOKI) 박사, CC-Link협회 기술부회 회장
[2010년 1월 20일] 산업용 이더넷의 세계 3대 프로토콜인 CC-Link IE를 출시한 CC-Link협회는 CC-Link IE Control에 이어 지난해말에는 일본에서 필드레벨에서의 산업용 이더넷 적용 지원을 위한 CC-Link IE Field Network를 발표했다.
CC-Link 협회 테크니컬부회를 이끌고 있는 구스노키(KAZUHIRO KUSUNOKI) 박사는 1월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가진 ‘CC-Link IE Field Network’ 발표기념 세미나에서 Field 프로토콜을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CC-Link IE Field Network는 기존 CC-Link와의 호환성을 계승함은 물론 업계 최고속의 기가비트 전송과 리얼타임 통신으로 초고속 응답을 실현했다.
구스노키 박사는 “CC-Link IE Field Network는 기존 CC-Link와의 호환성을 계승함은 물론 업계 최고속의 기가비트 전송과 리얼타임 통신으로 초고속 응답을 실현했다.”고 말하고, “특히 CC-Link IE의 상위 프로토콜로 ‘애플리케이션 공통 프로토콜(SLMP; Seamless Message Protocol)’을 이번에 새롭게 발표하여 생산현장뿐만 아니라 정보계를 포함한 생산 시스템 전체의 수직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결국 산업 설비도 이더넷 하나로 통합해 나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인 것이다.
구스노키 박사는 비전센서, RFID컨트롤러, 바코드리더와 같은 기존의 이더넷 기기들도 접속이 가능한 이더넷 어댑터를 제공하여, 기존 기기의 확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CC-Link IE Control, Field에 이어 Safety와 Motion으로 확장 시리즈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모션에 있어서는 이번에 발표한 Field Network의 기가비트의 고속성을 확보하고 있기때문에 모션 시스템에서도 Field Network를 통해 구성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들어 산업 플랜트에서 적극 부각되고 있는 네트워크와 연결된 무선 및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협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CC-Link 협회 한국지부 정덕영 사무국장은 “CC-Link 협회는 CC-Link 패밀리 및 관련기술의 보급 추진, CC-Link 패밀리 대응기기의 확대, 사용자의 편의성 및 제품의 신뢰성 향상, 글로벌 FA기기의 진흥과 산업계 발전에 공헌 등 4가지 사항을 목적으로 한다.”고 협회를 소개하며, “2009년 12월을 기준으로 CC-Link IE의 국내 회원 수는 183이며, 현재 14개 회사에서 16개 제품을 개발했다.”고 국내 CC-Link IE의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정덕영 사무국장은 “CC-Link 패밀리의 핵심은 SLMP(Seamless Message Protocol) 통신이며, SLMP는 CC-Link 패밀리 대응기기 및 이더넷 대응기기 사이에서 네트워크 계층의 경계없이 어플리케이션간의 통신을 하기 위한 공통 프로토콜”이라고 말하며, “CC-Link IE 필드 네트워크 사양의 공개를 계기로 CC-Link 협회에서는 올해 안으로 심리스(Seamless) 통신사양의 원안을 책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