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i Gopinath 인벤시스 APAC 회장
“사람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지향한다”
프로세스 솔루션 전문 공급업체인 인벤시스(Invensys Operations Management, www.invensys.co.kr)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9개 브랜드의 통합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보여주는 OpsManage11을 지난 11월 2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라비 가피나(Ravi Gopinath) 인벤시스 APAC 회장으로부터 최근의 프로세스 시장변화와 기술적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이번 OpsManage’11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 인벤시스의 기본적인 주제는 “현대적인 기업은 사람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향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 데모 엑스포에서는 현대적인 실시간 기업으로 완벽하게 전환하기 위해 InFusion 컴포넌트를 어떻게 통합시키는지 보여줄 것이다. 또한 더욱 강력하고 InFusion과 더 완벽하게 통합이 가능한 새로운 ArchestrA System Platform, ArchestrA Workflow 및 InTouch HMI 컴포넌트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는 Microsoft Hyper-V 기술을 100% 수용하여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제 고객들이 가상현실화(virtualization)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가동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인벤시스가 보다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어떻게 ‘분산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예를들어 ROMeo 6.0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의 경우 Wonderware 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 소프트웨어가 통합되어 복잡한 생산 데이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생산 데이터 중 일부는 새로 통합된 리액터 모델에서 가져올 수도 있으며, Exxon-Mobil과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로 그 모델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하여 제품의 경계를 확장하고 능력을 키웠다. Eurotherm nanodac Recorder/Controller 최신 버전은 업계 최초로 리코더와 컨트롤러를 결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Wonderware Historian이 통합되어 보다 간편하게 복구, 보고 및 분석이 가능하다.
Q. 최근 인벤시스의 실적은?
– 얼마 전 2011/2012 회계연도 2분기 수익을 발표했는데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매우 고무된 상태다. 전년도 상반기와 이번 상반기를 비교해보면 수주는 전년대비 4%성장했고, 매출면에서도 21%의 성장을 이루었다. 컨트롤 and 세이프티, Software and Advanced Application, Equipment and M&I 3개 사업부문의 부문별 수주량 역시 안정적이다. 현재 대규모 신규 수주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Q. 향후 예상되는 변화는?
– 모든 제품군을 InFusion Enterprise Control System에 통합시킬 예정이다. InFusion은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Invensys를 차별화하는 주력 시스템이다. 하지만 자동화가 운영 효율성 향상의 기반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실시간 비즈니스 최적화를 위한 첫 걸음은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고, 여기에 역량을 갖춘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Q. 2012년 개발 계획은?
– 공정 및 하이브리드 산업 부문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계속해서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의 경쟁력이 고객들의 요구에 가장 잘 부합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OpsManage에서도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InFusion Enterprise Control System을 개발 및 공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이다.
또한 워크플로우, 에너지 관리부터 시뮬레이션, 모델링까지 다양한 분야의 첨단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기계 장비 사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물론 Foxboro와 Triconex 제어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소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시스템도 공급할 예정이다. 인벤시스 개방형 설계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런 소규모 솔루션이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엔터프라이즈 제어로 넘어가는 진입로가 되기도 한다.
Q. 사이버 보안에 대한 대응은?
– 사이버 보안이 모든 고객들의 최대 관심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도 사이버 보안에 많은 관심을 두고 전력투구하며, 보안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InTouch나 AchestrA System Platform 등도 사이버 보안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솔루션들이다. 이러한 사이버 보안은 모든 제품에 해당되며, 특히 ECS(Enterprise Control System)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