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센서산업 분야에 총 3338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센서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센서발전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센서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점차 기기들이 지능화·첨단화되면서 센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오는 2025년쯤에는 이 시장 규모가 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국내의 경우 기술력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다는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4년부터 6년간 지경부가 2,527억원을 지원하며 민간에서 810억원이 지원돼 총 3,300억원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 센서산업 매출 104억 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글로벌 센서시장의 4대 강자로 부상하기 위해서 센서 핵심 원천 기술 확보 등 센서산업의 고도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번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
이에따라 지경부는 “자동차와 바이오, 로봇 등 10개 핵심 센서 분야를 선정하고, 10대 기반기술 개발과 연계해 7대 산업 분야에 필요한 미래 유망 센서 60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