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동화에서의 통신 네트워크 도입에 대한 전반적인 추세속에서 산업통신망에 대한 기술과 이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방안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에서 필드버스 및 산업용이더넷 개발을 진행했던 중국의 산업통신망 전문개발업체인 마이크로싸이버의 Sue Jin 매니저는 중국시장과 해외시장, 중국의 fieldbus 기술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개발업체들의 국내 및 해외시장에 대한 개발방향에 대한 고민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은 파워플랜트, 케미컬, 철강 등에서 활발한 필드버스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일러, 수처리 등에서도 활발한 편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자동화 선두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의 윤웅현 차장은 무엇보다도 TCP/IP 이더넷을 변형하지 않고 산업현장의 IT솔루션으로 구성하는 산업용 이더넷 EtherNet/IP를 기반으로 하는 공장 효율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윤웅현 차장은 “EtherNet/IP는 표준 이더넷 상에서 CIP(Common Industrial Protocol)를 구현한 산업용 네트워크로 제어, 안전, 시각 동기화, 모션, 장치설정, 정보 모니터링 등의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완벽한 산업용 이더넷 네트워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EthetNet/IP를 주도하고 있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받고 있는 독보적인 산업용 이더넷 제품 공급자라고 소개했다.
윤 차장은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용 이더넷 제품에 대한 선두 공급자로 (1)로크웰오토메이션, (2)B&R 오토메이션, (3)지멘스, (4)슈나이더일렉트릭, (5)Beckhoff, (6)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7)ABB, (8)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순이라고 밝히고, ODVA의 간사회원사인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슈나이더일렉트릭을 더할 경우 EtherNet/IP가 전체 시장의 37% 이상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산업제조공장의 네트워크정보와 상위 경영단의 IT기술을 끊김없는 네트워크 라인으로 묶어내는 인텔리전트 제조(Intelligent mfg.)의 실현방안으로 EtherNet/IP를 제안했다. 기업 네트워크와 제조 현장의 안전한 통합을 구현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제조기술과 IT 기술의 융합을 실현할 수 있다.
ACS 차석근 부사장은 중소제조업 에너지 감시 및 공정개선 구축방안을 제안했다. 차석근 부사장은 COTS (Commercial Off The Shelf) 설계로 무선센서기술을 활용한 M2M/IoT기술을 활용한 고밀도(SDO: Super Density Operation) 에너지 감시를 Real time event driven 미들웨어를 융합하여 Cloud 서비스가 가능한 ERM (Enterprise Energy Management)을 기반한 중소제조업 에너지감시 및 공정개선 구축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주신시스템 김주동 대표는 M2M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 구축방안을 통해 스마트그리드를 위한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례를 발표하고, 실제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 사이트 태양광 주택 모니터링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TV 방송 송출탑 원격 무인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 구축방안 사례발표를 비롯하여 최근들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식물공장 구축을 위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