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센서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ST)가 차세대 모바일 제품 및 소형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에서 9축 동작 및 위치 감지가 가능한 최첨단 모듈 LSM9DS1을 공개했다.

 

ST가 이번에 공개한 LSM9DS1은 이전 세대 제품들보다 패키지 사이즈가 3.5mmx3mm로 35%나 더 작고, 전력 효율성과 성능은 더욱 향상되었다. 동작제어, 실내 네비게이션, 증강현실과 같은 기능에 요구되는 상황인지(context awareness) 기술을 지원한다.

ST의 최신 저소음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달성한 작은 크기와 배터리 효율성으로, 부피는 줄이고 전하 사이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사용성과 편이성을 증진한다. 또한 위치 해상도도 더 뛰어나서 스마트 TV 리모콘, 게임 컨트롤러, 웨어러블 스포츠나 의료 센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 및 정밀성을 향상시켜준다.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ST 수석 부사장 겸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그룹 사업 본부장은 “이 작은 고성능 9축 모듈은 자사의 최신 MEMS 기술을 활용해서 차세대 모바일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광범위한 위치 감지 및 동작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며 “지자기센서 해상도는 30% 더 뛰어나며, 전력소모는 20% 더 낮추고, 사이즈는 다른 디바이스보다 3분의 1이 더 작은 크기로, 설계자들은 새로운 폼 팩터를 만들고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첨단 모듈은 ST의 최신 저소음 프로세스 기술 덕분에 30% 더 높은 지자기센서 해상도를 제공하고 20% 더 낮은 전력 소모를 자랑한다. ST의 첨단 기술은 또한 가속도센서 제로 중력(zero-g) 오프셋을 100 milli-g이하로 상당히 줄이며, 로우 풀 스케일(low full scale)에서 평균적인 자이로스코프 레이트(rate) 소음을 0.008 dps / √Hz까지 줄인다.

이렇게 향상된 기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 안경과 같은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의 정확한 동작 추적, 효율적이고 안정된 상황 인지, 그리고 정밀한 방향 및 방위를 지원할 수 있다. ST의 최신 MEMS 프로세스 기술은 또한 스마트 전력 관리 모드와 결합해서 전력 감소에도 기여한다. 이 두 기술이 결합해서 평균 동작 전류를 불과 2mA로 감소시킬 수 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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