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 기술 선도 기업 ARM이 대만 신추(Hsinchu)시에 위치한 신추 과학 공원(Hsinchu Science Park)에 새로운 CPU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지역 내 ARM의 첫 CPU 디자인 센터이며 IoT, 웨어러블 및 임베디드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겨냥한 ARM® Cortex®-M 프로세서의 설계, 검증 및 납품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이먼 시거스 (Simon Segars) ARM CEO는 “주요 반도체 회사 및 생태계 파트너사들과의 지리적 인접성, 그리고 우수한 현지 공학분야 인재들을 고려해 볼 때 대만이 ARM의 CPU 디자인 분야의 행보를 더욱 넓히는 가장 이상적인 장소임을 확신하게 되었다”라며, “새로운 디자인 센터는 IoT 제품의 시장 선도적인 설계로 적용되는 Cortex-M 프로세서 개발에 특히 주력하게 될 것이다. 대만에서 새롭게 세계적인 CPU 디자인 팀을 구성해, 이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대만 내 주요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CPU 디자인 센터 설립에 대해 대만 과학기술부 (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에서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대만 과학기술부 장 산쳉 (San-Cheng Chang) 장관은 “대만의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한다”며, “과학기술부는 선진 기술을 배양하고 인재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대만의 기술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ARM이 대만에 첫 CPU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대만의 뛰어난 인재 자원과 안정적인 산업망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경제부 더 티즈쥰 (Tyzz-Jiun Duh) 차관은 “경제 개발은 대만 정부 정책 아젠다의 우선 사항이며 경제부는 대만의 뛰어난 제조업 분야 강점 위에 혁신을 더하는 산업 구조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ARM이 대만의 이러한 성과를 인지하고 기꺼이 대만의 산업발전과 변화를 가속화하는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씨엔 뉴스팀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