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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가 발표한 2014년 회계년도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4%의 매출(Revenue) 하락을 보였다.

글로벌 산업전자 및 에너지 기업인 지멘스(www.siemens.com)는 7월 31일(유럽 현지시간) 2014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멘스는 3분기에 179억 유로(약 24조 9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4% 하락했으나, 수익(profit)은 37% 늘어났다.

실적발표 내용에 따르면,

(1)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 하락, 계약기준으로도 3% 하락

(2) 전체 비즈니스 섹터의 수익(Profit)은 37% 증가, 인프라&도시 및 인더스트리 섹터에서 높은 수익 발생

(3) 순수입(net income)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4억 유로(약 1조 9천억원) 기록

(4) 인더스트리 섹터 매출은 1% 하락, 드라이브 분야가 하락 주도(-2%)

(5) 9개월간 비즈니스 섹터별 매출은 인프라&시티 섹터가 7% 증가로 주도, 반면에 에너지 섹터(9% 감소) 헬스케어 섹터(4% 감소)가 약세 기록
조 카이저(Joe Kaeser) 지멘스 회장 겸 CEO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음에도 에너지 섹터에서 다음 분기까지 큰 도전을 맞고 있다. ‘Siemens – Vision 2020’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멘스는 올해들어 에너지 섹터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9개월 연속 실적에서도 175억 유로로 전년대비 9%나 하락했다. 다만 풍력분야에서 실적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분야에서 지난해 3분기 대비 3% 성장했으며, 9개월 연속 실적에서는 38.81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9%의 큰 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EU 지역에서의 원자력 발전 비즈니스 폐기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활발한 확대방안과 맞물리는 결과로 풀이된다.

지멘스는 또한 3분기에 순수익(net profit)은 28%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인더스트리 섹터에서 3분기에 오토메이션 분야가 20.45억 유로(0%), 드라이브 기술 분야가 23.17억 유로(-2%)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9개월 연속 실적으로는 오토메이션 분야가 60.61억 유로(1%), 드라이브 기술 분야가 65.64억 유로(-1%)를 기록중이다.

한편, 지멘스의 전체 직원수는 35만 7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명이 감소했으며, 독일지역에서만 3천명이 줄었다.

아이씨엔 뉴스팀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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