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는 선정된 도시에 V2X 기술 지원 예정
NXP 반도체는 미국 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Smart City Challenge)’에 V2X 기술의 제공자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NXP는 선정된 도시에 ‘차량 간 및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V2X)’을 제공해 사고방지와 교통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마일 이상 떨어진 자동차들도 재난경고와 같은 데이터를 보안에 기반해서 교환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중간 규모의 미국 도시를 대상으로 미래의 커넥티드 시티 개발 및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 인프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심사하고, 선정된 도시에 교통부와 협력기관들이 5,000만 달러의 상금을 주는 대회이다. 뿐만 아니라 선정된 도시는 NXP와 교통부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의 미래를 크게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V2X 시스템 등과 같은 NXP의 첨단기술도 제공받게 된다.
미국 교통부 장관인 앤소니 폭스(Anthony Foxx)는 “NXP와의 협력으로 미국 전역의 도시들은 가능성의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V2X 기술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우승도시와 그 교통시스템, 또한 가장 중요한 시민들에게 정말 엄청난 혜택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챌린지 대회의 중요한 일정 중 하나로,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 인터랙티브 기념행사에서 본선 진출이 결정된 5개 도시가 발표된다. 이 자리에서 앤소니 팍스 교통부 장관이 소개되기 전에 NXP의 릭 클레머 CEO 겸 회장이 교통부와의 협력관계를 간략히 소개할 예정이다.
NXP의 CEO 겸 회장인 릭 클레머(Rick Clemmer)는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더 안전하고 깨끗하며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로 발전하는 길을 단축하는 과감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프로그램”이라며, “NXP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능형 시큐어 교통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도로에서 매년 발생하는 수많은 교통사고와 인명 손실을 막고 교통체증을 경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NXP의 V2X RoadLINK 모듈은 이번 대회의 우승 도시에 제공되는 기술이다. 운전자는 V2X RoadLINK로 모퉁이나 대형 트럭 같은 교통 방해물의 전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또 자동차가 신호등과 ‘대화’할 수 있게 해 주고 비상차량, 트럭 행렬, 버스, 기타 우선통행 차량에 우선권을 준다. 뿐만 아니라 RoadLINK는 NXP의 V2X 하드웨어 보안기술로 불법적인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
NXP의 RoadLINK 기술 모듈에는 NXP의 파트너인 Cohda의 펌웨어가 포함되며, NXP의 i.MX 6Solo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V2X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구동한다. NXP 기술은 올 해 후반기,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제품을 통해 도로에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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