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인력으로의 진화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에머슨은 지난 10월초에 열린 ’2017 에머슨 글로벌 사용자 컨퍼런스(2017 Emerson Global Users Exchange)’에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자동화 플랫폼인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Plantweb digital ecosystem)에 획기적인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2017년 Industry Week가 상위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0%가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나 사업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응답자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온바 있다. 응답자인 205명의 임원들 가운데 34%는 기술 전략의 부족이 장애물이라고 답했고 61%는 확장 가능한 투자 방식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피터 조르니오(Peter Zornio) 에머슨 CTO가 2017 Emerson Global Users Exchange에서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 포트폴리오에 대한 다음과 같은 개선 사항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에머슨)
에머슨 CTO인 Peter Zornio는 “고객들은 도전 과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싶어하고, 성과 개선에 필요한 기술을 정확히 알고, 그 결과에 기반해 투자를 늘리기를 원한다”고 진단하고, “이에 에머슨은 기업들이 단기간에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지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플랜트웹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의 공정 제어와 안전 시스템에 기반해 구축된 플랜트웹은 기존의 자동화 인프라를 확장해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확장/달성 가능하게 해준다. 플랜트웹은 광범위한 퍼베이시브 센싱 기술 포트폴리오와 분석 소프트웨어 툴 세트, 그리고 안전하고 강력한 데이터 인프라 장치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머슨의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 포트폴리오 개선사항에는 1)퍼베이시브 센싱, 2)시큐어 퍼스트마일, 3)플랜트웹 인사이트, 4)플랜트웹 어드바이저, 5)올웨이즈 어웨어, 6)서비스(커넥티드 서비스, SaaS, 운영상의확실성 컨설팅, 직원역량 개발), 7)기초 솔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Peter Zornio는 지난 30여년 간 업계의 기술 진보는 엄청난 ’효율 개선’을 가져왔다며, 지금은 ’차세대 인력이 기업의 전략적인 자산’이 되도록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무장시킬 때라고 말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