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는 싱글 빔 광학 거리측정 장비와 의료용 이미징 시스템에서 고속 스캐닝 및 고정밀 특성을 제공하는 2채널 TDC(time-to-digital converter) 신제품을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고속 정밀 TDC인 AS6501은 광학 거리측정 장비 및 스캐너의 광원에서 스타트/스톱 신호를 위한 고속 LVDS 인터페이스 신호와 LVDS 측정 출력을 지원한다. 특히 광학 신호의 ToF(time-of-flight)를 채널당 20ps의 정밀도, 또는 듀얼 채널 고해상 모드일 때 10ps로 측정할 수 있으며, 최대 70MSample/s의 매우 빠른 속도로 측정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고정밀 고속 AS6501에 기반한 싱글 빔 레이저 거리측정 시스템은 시야각 내의 피사체 윤곽을 지극히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렌더링 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의 새로운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특성이다.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의료용 이미징 시스템 역시 AS6501을 사용해 환자 몸의 매우 디테일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ams는 AS6501에 매우 뛰어난 성능과 컴팩트한 사이즈 특성을 결합함으로써 신제품을 싱글 빔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최적화했다. 2채널 AS6501은 7mm x 7mm 크기의 QFP48 패키지로 공급되기 때문에 기존의 4채널 제품인 TDC-GPX2보다 보드 풋프린트가 40% 줄었다. AS6501은 스타트와 스톱 신호 사이의 시간 간격을 측정하기 위한 로직 회로를 내장하고 있어서 별도의 외부 부품이 거의 필요 없다. 전력 소모는 비슷한 정밀도를 나타내는 경쟁 TDC 제품보다 10배 더 적다.
일반 모드로 동작할 경우 통상 전력 소모는 공급 전압이 3.3V일 때 450mW에 불과하며, 대기 모드시 전류 소모는 60µA이다. 또한 SPI(serial peripheral interface)를 필요로 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설계에도 사용될 수 있다. AS6501은 구성 설정을 위한 4-와이어 SPI가 특징인데, 이는 데이터 판독용으로도 옵션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ams의 노르베르트 브라이어(Norbert Breyer) 제품 담당 매니저는 “기존의 성공적인 TDC-GPX2 디바이스의 탁월한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2채널을 지원하는 매우 우수한 TDC 제품군의 컴팩트 버전을 출시함으로써, ams는 공간과 비용의 제약이 심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매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속 ToF 측정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