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대비 4배 성능, CPU 대비 90배 성능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성능이 확장되고, 동영상 중심의 인터넷 컨텐츠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전력 효율을 강화하려는 노력 또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존의 CPU나 GPU와는 경쟁할 수 없는 성능을 발휘하는 새로운 가속기 카드가 출현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을 통해 이미 이 가속기 카드의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적응형 및 지능형 컴퓨팅 부문의 선두주자인 자일링스가 강력한 성능의 가속기 카드 포트폴리오 ‘Alve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on-premise) 데이터 센터 전반에 걸쳐 산업 표준 서버의 성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비디오 처리, 유전체학(genomics) 및 데이터 분석은 물론 실시간 머신 러닝 추론과 같은 핵심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Alveo를 사용하면, 고객은 짧은 지연 시간에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자일링스, 데이터 센터 및 AI 가속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기 카드
자일링스, 데이터 센터 및 AI 가속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기 카드

Alveo™ U200 및 Alveo U250은 Xilin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FPGA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 생산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자일링스 기술과 마찬가지로, 고객은 하드웨어를 재구성함으로써 교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작업량 변경, 신규 표준 및 업데이트된 알고리즘을 최적화할 수 있다.

라비 펜드칸티(Ravi Pendekanti) DELL EMC 서버 & 인프라 시스템의 제품 관리 및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은 “최신 데이터 센터에서 FPGA 기반의 가속 솔루션은 사용자가 적절하게 프로그래밍 및 재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가속기로써 인기를 얻고 있다. 자일링스와 업계 최고 수준의 가속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비디오 컨텐츠 스트리밍부터 위험 관리,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Alveo 가속기 카드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중요한 성능상 이점을 제공한다. 머신 러닝의 경우, Alveo U250은 고성능 CPU 대비 실시간 추론 처리량을 20배까지 증가시키고, 0.002초(2ms) 이하의 짧은 지연 시간을 갖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고성능 GPU와 같은 고정 기능 가속기 대비 4배 이상 증가시킨다. 또한 Alveo 가속기 카드는 지연 시간을 GPU 대비 3배 단축시켜 실시간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검색과 같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CPU 대비 90배 이상을 제공하도록 급격히 가속화 될 수 있다.***

Alveo는 AI/ML, 비디오 트랜스코딩, 데이터 분석, 재무 위험 모델링, 보안 및 유전체학 분야에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인증을 획득한 파트너 및 OEM 업체들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에 의해 지원된다. 14곳의 에코시스템 파트너사들이 즉시 배치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들 파트너사로는 알고-로직 시스템(Algo-Logic System Inc.), 빅스트림(Bigstream), 블랙링크스(BlackLynx Inc.), CTAccel, 팔콘 컴퓨팅(Falcon Computing), 맥셀러 테크놀로지스(Maxeler Technologies), 밉솔로지(Mipsology), 엔지코덱(NGCodec), 스크린스(Skreens), 썸업 애널리틱스(SumUp Analytics), 타이탄 IC (Titan IC), 비테스 데이터(Vitesse Data), VYUsync, 엑셀레라 테크놀로지스(Xelera Technologies)가 있다.

자일링스의 데이터 센터 부문 부사장인 매니쉬 뮤탈(Manish Muthal)은 “Alveo 가속기 카드의 출시와 더불어 자일링스는 플랫폼 회사로 더욱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사의 에코시스템이 증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Alveo 가속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과 협업함으로써, Alveo 기반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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