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업계 최초 고집적 USB 타입-C 벅 충전기 ‘MAX77860’ 출시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가 복잡한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하는 3A 스위치 모드 충전기 ‘MAX77860’을 출시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는 휴대용 전자기기 설계자는 MAX77860을 활용해 USB 타입-C(USB-C) 충전 시스템을 자사 제품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소형화 설계, 빠르게 발전하는 통신 및 배터리 충전 기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소비자 전자 기기가 USB-C 인터페이스로 옮겨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PC들이 USB 타입 C 제품을 채용하는 것으로 하나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휴대용 디바이스들도 이를 채용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채용하려면, 기존에는 전류 레벨을 감지하고 충전기 입력 전류 한계 설정을 위해 설계에 호스트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필요했다. 맥심의 MAX77860은 업계 최초로 USB-C 포트 컨트롤러와 충전기를 통합해 별도의 호스트 컨트롤러가 필요없다.
높은 통합 수준으로 금융 POS(Point-Of-Sale) 단말기, 보조 배터리, 산업용 컴퓨터, 스캐너, 라디오, 의료 기기, 충전 거치대, 휴대용 스피커, 게임기 등에 소요되는 부품(BOM)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가능해 졌다.
MAX77860은 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를 단순화 할 뿐 아니라 설계 크기를 줄이기 위해 15W 애플리케이션용 USB-C CC(Configuration Channel) 포트 감지 기능과 배터리 충전기를 통합했다. USB-C 사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했다. 2MHz/4MHz의 높은 스위칭 주파수로 인덕터와 커패시터의 크기가 줄어 경쟁 제품에 비해 솔루션 크기가 30% 더 작다. CC핀 감지 기능은 엔드투엔드(end-to-end) USB 포트 연결을 지원할 필요가 없고 충전을 자동으로 시작할 수 있어 설계 수고를 덜어준다.
고효율 벅은 93% 이상 효율과 최대 3A 충전 기능으로 열 방출을 줄여준다. 이전 버전과 호환 가능해 USB-C와 레거시 BC1.2 또는 전용 어댑터 모두와 동작하는 설계를 구현할 수 있다. 통합된 A/D 컨버터(ADC)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가용 리소스를 확보하면서 정확한 전압과 전류 측정값을 제공한다.
글로벌 대표 전자부품 유통업체 프리미어 파넬(Premier Farnell)의 킴벌리 마요프스키(Kimberly Majowski) 전력 IC 부문 글로벌 제품 매니저는 “새로운 맥심 MAX77860은 성장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설계 엔지니어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며 “MAX77860은 비용과 설계 시간을 단축하면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스위치드 모드 배터리 충전기는 2 개의 스위치가 내장되어 작은 인덕터 및 커패시터 크기, 프로그래밍 가능한 배터리 충전 전류를 제공하며 스마트 폰, IoT 디바이스 및 기타 리튬 이온 배터리 구동 전자 제품과 같은 휴대용 디바이스에 이상적이다.
충전기에는 USB 및 고전압 어댑터 모두에서 작동하는 단일 입력이 있다. BC 1.2 사양에 따라 USB Type-C CC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전원 경로 스위치가 칩에 통합됐다. 어댑터/USB 핀에 연결된 모든 MAX77860 블록은 최대 14V의 입력 과전압 이벤트로부터 보호된다. USB-OTG 출력은 트루로드 차단 기능을 제공하며 조정 가능한 출력 전류 제한으로 보호된다. 이 제품은 최대 4.0A의 입력 전류 제한을 가지며 최대 3.15A의 단일 셀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있다.
패리 차오(Perry Tsao)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모바일 솔루션 비즈니스 부문 이사는 “MAX77860은 충전기, 전력 경로(power path), LDO(low-dropout), ADC, USB-C CC 감지 기능을 3.9mm x 4.0mm 소형 패키지에 통합해 복잡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 고도화된 통합 수준으로 설계를 간소화하고 최소한의 인쇄회로기판(PCB) 공간에서 더 많은 전력과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