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10억번째 ToF(Time-of-Flight) 모듈을 출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T의 ToF 센서는 자사의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센서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프랑스 크롤(Crolles)에 위치한 ST의 300nm 전공정(Front-end) 웨이퍼 팹에서 생산되고 있다.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광학 부품과 SAPD 센서 및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ssion Laser)이 통합된 최종 모듈은 ST 내의 최첨단 후공정(Back-End) 설비에서 조립과 테스트를 거친다.
ST의 고성능 ToF(Time-of-Flight) 기술을 도입하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FlightSense ToF 센서는 모듈 크기, 전력, 거리측정 성능을 최적화하고 경쟁 센서에 비해 뛰어난 작동 범위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적용 사례를 구현한다. 노트북, 모니터 또는 기타 장비의 웨이크업 및 최대 절전모드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의 존재유무 감지 기능을 비롯해 사용자 근접 감지 기능과 스마트폰 카메라의 하이브리드 초점 알고리즘의 LAF(Laser Autofocus)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서브 시스템의 경우, 스마트폰을 차별화해주는 주요 요소이다. LAF 기능은 기존 자동초점 시스템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저조도나 저대비 대상을 비롯해 까다로운 동작 조건에서 카메라의 초점을 향상시킨다. 레이저 자동초점은 ST의 ToF 기술을 가장 많이 채택한 주요 스마트폰 OEM 업체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유명 벤치마크에서 선정한 ‘최고 10대 카메라’의 다수가 ST의 ToF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T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ToF 제품의 FlightSense™ 로드맵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고해상 3D 심도 감지 기능을 추가해 첨단 근접감지 및 사람의 존재유무 감지, 레이저 자동초점을 활용하는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
– 에릭 오세다(Eric Aussedat),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이미징 서브그룹의 사업본부장
ST의 ToF 디바이스는 많은 대량생산 제품에도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로봇 진공 청소기를 비롯해 노트북, 유아용 태블릿 컴퓨터(시각 안전성 증진), 자동화된 수도꼭지, 컨슈머용 드론, 로봇, 프로젝터 등 여러 분야의 설계에 적용되었다.
ST 이미징 서브그룹의 사업 본부장인 에릭 오세다(Eric Aussedat)는 “ST는 자사 연구팀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완벽하게 상용화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이끌어 왔다. 현재 150종 이상의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에 적용되었으며, 이제 10억 개 모듈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ST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성능 1차원 거리측정 디바이스에서 멀티-존 솔루션까지 ToF 제품의 FlightSense™ 로드맵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고해상 3D 심도 감지 기능을 추가해 첨단 근접감지 및 사람의 존재유무 감지, 레이저 자동초점을 활용하는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VL6180, VL53L0, VL53L1 제품군은 컨슈머, 개인용 컴퓨터, 산업용 시장을 대상으로 대량 생산되고 있다. ToF 센서를 위한 ST의 독보적인 수직통합형 제조 모델은 업계 최상의 서비스, 품질, 고객지원, 성능을 보장한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