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수소 발전 기술 공급업체 AFC Energy가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전화(electrification) 및 디지털화 기술 부문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ABB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의 목적은 차세대 고전력 전기차(Electric Vehicle, EV) 충전소를 개발하는 것이다.
2030년에는 전 세계 EV 충전 시장의 규모가 미화 1천4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의 협력으로 이와 같은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충전 기반시설의 국제적인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배출가스 제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유연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할하게 된다. 양사의 합동 시스템은 2021년 후반기까지 영국, 유럽, 미국 등지에서 우선 설치될 전망이다.
ABB e-이동성 기반시설 솔루션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 Frank Muehlon은 “자사는 e-이동성 솔루션을 주도해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EV 채택률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AFC Energ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e-이동성의 한계에 계속 도전하고, 구체적으로 오프-그리드 적용을 공략하며,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훨씬 더 광범위한 e-이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더 건강하고 번영하는 세상을 향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저탄소 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바로 AFC Energy와의 파트너십 같은 혁신적인 기술 적용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다. AFC Energy는 비용 효과적인 알칼리 기반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독특한 입지를 점하고 있어, 자사의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통합 제품을 공동 판매하고, 시스템 브랜딩과 설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 간의 파트너십은 민간 및 물류 차량 허브, 충전소 운영업체 및 도시 운송을 포함해 주요 ABB 시장에서 통합 고전력 EV 충전 시스템의 공동 설치에 노력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전화(electrification)가 항공과 해양 산업으로 계속 침투함에 따라, 해양 및 수직 이착륙 항공기에도 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FC Energy CEO Adam Bond는 “자사가 ABB와 장기적인 관계를 시작한 오늘, 자사의 독자적인 수소 연료전지 상업화는 역사적인 이정표에 도달했다”라며 “ABB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자사의 출시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ABB는 유럽과 해외의 주요 고객 채널에 대한 견고하고 믿을 수 있는 접근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화(electrification)와 알칼리 연료전지 기술 부문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들이 힘을 모아, 미래 고전력 EV 충전 기반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독특한 배출가스 제로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글로벌 시장 기회를 바탕으로 자사가 지속해서 비용을 낮추고, 제조 규모를 더 확장하는 가운데, 이는 세계적인 이동성과 운송의 완전 탈탄소화를 향한 여정에서 핵심적인 대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B e-이동성 기반시설 솔루션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 Frank Muehlon은 “AFC Energy와의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EV 시장을 뛰어넘는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DC 고속충전 시스템은 상업과 물류 업체, 해양 및 도시 운송에 적용될 것이다. 또한, 최적화된 탄소 발자국을 지원하고자 데이터 센터와 공익사업 같은 다른 성장 부문을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도 개발 중”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ABB는 2010년 EV 충전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금까지 80개국에서 17,000대가 넘는 ABB DC 고속 충전기를 판매했다.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powerelectronic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