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기반 3D CAD 온쉐이프와 아레나 결합하여 완전한 CAD + PLM SaaS 솔루션 제공
PTC(한국지사장 박혜경)는 업계 선도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 플랫폼 공급업체 ‘아레나 솔루션즈(Arena Solutions, Inc.)’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C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SaaS 기반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CAD 및 PLM SaaS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PTC는 현금으로 7억 1500만 달러에 아레나 솔루션즈를 인수하며, 관례적인 마감 조건과 규제 검토 완료에 따라 PTC의 2021년 회계 2분기 중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회장 겸 CEO는 “1년 전 PTC는 온쉐이프(Onshape)를 인수하면서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의 SaaS 영역에 본격 진입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많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추세와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SaaS 기술을 도입하려는 의지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강한 확신을 반영한 결과이다. COVID-19의 영향은 피할 수 없는 변화를 극적으로 가속화시 켰으며 PTC 고객 설문조사는 팬데믹 이후 SaaS PLM에 대한 선호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레나 인수로 업계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재정립하고 있는 만큼 우리 리더십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 포스터 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레나 솔루션즈는 뉴타닉스(Nutanix), 펠로톤(Peloton), 소노스(Sonos) 및 스퀘어(Square)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업을 비롯해 전자, 하이테크 및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걸쳐 1,200곳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PTC는 특히 SaaS 솔루션이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소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크레이그 리빙스톤(Craig Livingston) 아레나 솔루션즈 사장 겸 CEO는 “아레나는 엔지니어와 제품 개발자가 협업하고 제품 혁신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혜택을 발견하고 SaaS PLM의 선구자로 입지를 다져왔다”고 설명하며 “초기에 시장을 앞서 나가며 흐름을 주도해왔으나, 지난 몇 년 동안 시장 수용력과 수요가 가속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우리의 비전을 입증하게 됐으며, CAD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PLM은 시장이 SaaS로의 이동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레나 솔루션즈의 제품 실현 플랫폼은 PLM, 품질 관리 및 요구 사항 관리를 통합하여 제품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뿐 아니라 확장된 공급망 전반에 걸쳐 모든 참여자가 안전한 고가용성 클라우드 환경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헤플만 회장은 이어 “이번 인수는 산업 SaaS 리더가 되고자 하는 PTC 전략의 논리적인 수순이다,”라고 말하며 “첫번째는 CAD 및 협업 설계 부문의 SaaS 리더인 온쉐이프를 인수하는 것이었다. 아레나를 통해 완벽한 PLM 역량을 갖춘 솔루션을 완성하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완전한 구성의 CAD + PLM SaaS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승모 기자, power@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