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투 원리를 이용한 합리적인 비용의 볼루스 주입 기술로, 웨어러블 기기를 광범위한 약물에 적용 가능
몰렉스(Molex)의 자회사이자 약물전달,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의 선도기업인 필립스 메디사이즈(Phillips-Medisize)는 독점 디바이스 플랫폼 기술 기업인 서브젝트(Subject)와 손잡고 혁신적인 웨어러블 볼루스(Bolus) 인젝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루스는 많은 양의 약물을 빠른 시간 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는 삼투 원리로 작동하는 신체 부착형(On-Body)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서브젝트는 해당 기술 개념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출원할 예정이며, 이후 약물에 특화된 웨어러블 인젝터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새로운 삼투성 웨어러블 볼루스 인젝터는 일회용 프리필드 웨어러블 인젝터로, 비용이 합리적이면서도 환자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삼투 원리를 통해 전체 약물주입 사이클을 완료할 수 있는 힘을 발생시켜 최소한의 부품만을 필요로 하므로,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전자장치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분당 약 1mL의 속도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저렴한 프리필드(사전충전된) 일회용 인젝터인 것이다.
필립스 메디사이즈의 대표인 폴 샤핀(Paun Chaffin)은 “필립스 메디사이즈와 서브젝트는 독점 디바이스 플랫폼에 대해 보유한 양 사의 역량과 전문지식을 결합해 비용 합리적인 다목적 웨어러블 인젝터를 개발하고 있다. 양 사의 기술이 병합된 디바이스를 더욱 개선하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상용화를 향한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필립스 메디사이즈와 서브젝트는 대용량의 약물전달과 관련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임상 환경에서 의료 전문의로부터 특정 약물을 투여 받는 대신 어디서든 자가투여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