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의 자회사이자 임베디드 및 커넥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일렉트로비트가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자동차 디지털 콕핏 솔루션을 발표했다.
일렉트로비트의 ‘EB Cockpit System Solutions’는 사양, 설계 및 콘셉트에서 제조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에 이르기까지 차량 내 차세대 사용자 경험 개발을 지원한다. 신규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맞춤형 콕핏 디자인 설계를 일렉트로비트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소니 그룹(Sony Group Corporation)의 ‘VISION-S’ 프로토타입 전기차 개발 지원에 최초로 적용됐다. 자동차 제조사는 일렉트로비트 솔루션을 이용해 차량의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필요한 투자와 리소스 없이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할 수 있다.
디지털 콕핏은 운전자와 동승객이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차량과 쉽고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경험을 콕핏에 도입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대형 디스플레이·음성 인식·증강현실·클라우드 서비스 액세스·센서 데이터 등과 관련된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양을 정하고 설계하며 조달 및 통합하는 일은 시간과 리소스를 많이 소모하며 비용 또한 많이 든다.
자동차 제조사에 EB Cockpit System Solutions는 첨단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원스톱 매장과 다름없다. 일렉트로비트는 개발 프로세스를 완전히 제어하고 모든 부문을 간소화하며 전반적인 총소유 비용(TCO)을 낮춘다. 그 결과 디지털 콕핏과 관련된 사양 작업을 비롯해 상호운용성 테스트, 관리할 공급업체 및 자동차 제조사의 연구개발 요구사항이 줄어든다.
기존 브랜드와 신생 기업 모두를 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개척하고 혁신해온 일렉트로비트는 수십 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지원하고, 전체적인 통합 디지털 콕핏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일렉트로비트의 역량은 하이퍼바이저, OTA(over-the-air) 업데이트, UX 디자인, UI 개발, 자연어 이해 및 음성 인식 분야를 포괄한다. 또한 첨단 3D 글래스와 AM-OLED 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미래형 기술이 적용된 고급 디스플레이의 조달과 통합으로 전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일렉트로비트는 하드웨어 및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협력해 고객의 공급망 관리도 간소화할 뿐 아니라 △아마존(알렉사 오토,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구글(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퀄컴 △인피니언 △르네사스 △블랙베리 QNX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EB Cockpit System Solutions 고객들은 이러한 일렉트로비트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 라인하르트(Christian Reinhard) 일렉트로비트 CTO는 “EB Cockpit System Solutions를 이용해 자동차 제조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요소를 설계하고 조달 및 통합하는 복잡한 업무를 전문가에 맡김으로써 효과적인 비용으로 더 빠르게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며 “자동차 제조사는 방대한 노하우와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 및 검증된 성공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합 공급업체인 일렉트로비트와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B Cockpit System Solutions는 소니 VISION-S 프로토타입의 콕핏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직관적이고 원활한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지향하는 소니의 비전에 따라 일렉트로비트는 소니의 UX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및 완전한 기능을 갖춘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고성능 컴퓨터를 결합한 콕핏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디지털 미러, 3D 글래스 및 도어투도어(Door-to-Door) 디스플레이 패널의 통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