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럼버거는 석유·가스 기후변화 이니셔티브(OGCI)에 가입한 주요 기업들이 석유 및 가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제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하는 등 에너지 업계가 중대시기를 맞은 시점에 발맞춰 SEES를 출시했다. 현재 에너지 업계가 배출하는 직접(스코프 1·2) 온실가스(GHG)에서 메탄 및 플레어링 배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는다.
데모스 파피티스(Demos Pafitis) 슐럼버거 최고기술책임자는 “고객이 촌각을 다투는 기후변화 문제인 메탄 배출 축소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SEES를 특별히 개발했다. 에너지 업계 전반의 배출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메탄가스 처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기업들은 더욱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더 안정적인 보고와 메탄 배출량 및 플레어링 감소가 필요한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미봉책으로 대처하고 있는 만큼 SEES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EES는 전체론적 접근법을 통해 운용사들이 처음부터 성공적인 메탄 배출 감축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SEES의 전체론적 접근법은 탐사·생산 환경인 델피(DELFI[*])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첫 메탄 방출 디지털 플랫폼이 뒷받침하는 3대 축(계획, 측정, 행동)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운용사들이 탈탄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길을 제시한다.
SEES 접근법의 3대 축은 다음과 같다.
1. 계획: 슐럼버거는 다양한 측정 및 완화 솔루션을 평가해 운용사의 특정 자산에 가장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기술 조합을 규명한다.
2. 측정: 슐럼버거는 97가지 메탄 측정 기술을 엄격하게 평가한 후 동종 최고의 솔루션을 운용사에게 제공한다.
3. 행동: 배출 발생 지점을 알리는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달리 슐럼버거의 단대단 솔루션은 배출 지점을 파악한 후 시정 조처를 해 배출을 차단한다.
슐럼버거는 고객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단일 지점을 확보해 다원 배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도록 탄탄한 데이터·디지털 기반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히나 압델리 갈리니에(Kahina Abdeli-Galinier) 슐럼버거 배출 사업부 총괄은 “메탄 및 플레어링 배출 문제를 해결하려면 배출을 감지·측정·보고하는 기술이 필요하며, 완화 접근법을 서둘러 발전시켜야 한다. 배출량을 신속하고 확실하며 올바른 방식으로 제거하려는 운용사들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SEES를 개발했다. 지구를 위해 고객들과 함께 모든 인위적 GHG 배출량을 2030년까지 1% 줄이는 것이 당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SEES는 슐룸베르거의 폭넓은 측정·계획 경험, 신기술 평가·구현 역량, 기초 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역량을 담은 솔루션으로 세계 어디서든 확장·배치가 가능하다. 슐럼버거는 GHG 배출 관련 국제 보고 및 인증 기준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 기술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다중 센서, 다중 운용사 감시 프로그램을 뒷받침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석유·가스 메탄 파트너십(OGMP) 2.0 메탄 프레임워크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