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ability가 실내 3D 매핑용 LiDAR 센서가 장착된 세계 최초의 충돌 방지 드론 ‘Elios 3’를 공개했다. 이 드론은 비행할 때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FlyAware™라는 새로운 SLAM 엔진으로 구동되며, 검사관을 위한 Flyability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전인 Inspector 4.0과 함께 제공된다.
Flyability는 2016년에 자사의 첫 제품을 통해 밀폐공간 진단용 드론 분야를 개척했다. Flyability는 Elios 3의 출시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진단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위험한 장소에서 인간을 보호하는 최첨단 기술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
Elios 3는 신뢰할 수 있는 진단 도구에 대한 기업의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전 세계 산업에서 드론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사용하기 쉽고 항상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되며, 매우 민감한 자산(시설) 내에서 작업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기업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Flyability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Patrick Thevoz는 “Elios 3는 세계 최고의 안정성과 모듈식 페이로드를 비롯해 비행 중 실시간 3D 모델 생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점점 더 자율적인 미래를 향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라며, “산업 진단의 경우, Elios 3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로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저렴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lios 3에는 Ouster OS0-32 LiDAR 센서가 포함돼 있어, 검사관은 Flyability의 새로운 파트너인 GeoSLAM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측량 등급 3D 모델 생성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거나 직접 탐사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지역을 매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는 많은 산업에서 운영상의 결정을 지원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밀폐공간 안에서의 드론 데이터 캡처와 3D 지리 공간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Flyability는 GeoSLA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가들이 작업장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의 측량 등급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작업 시 근사치 및 추측의 부담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LiDAR 센서를 탑재한 것 외에도, Elios 3는 두 번째 페이로드를 수용할 수 있어 개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Elios 3는 Flyability의 새로운 독점 SLAM 엔진인 FlyAware™로 구동된다. 이를 통해 드론이 비행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드론의 LiDAR 데이터를 3D 모델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FlyAware™는 Elio3에 장착된 3개의 광학 카메라와 LiDAR 센서의 데이터를 결합해 근소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비행 관리자에게 이를 보정하도록 안내함으로써 획기적인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안정성과 여러 편리한 기능으로 인해, Elios 3의 작동법을 매우 쉽게 배울 수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조종사는 진단 당일에 훈련을 받은 후 곧바로 첫 번째 진단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Elios 3와 함께 보고용으로 제작된 Flyability의 새로운 Inspector 4.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검사관은 진단 중에 발견된 관심지점(Points of Interest, POI)을 Inspector 4.0의 3D Map Viewer를 통해 고해상도 3D 지도에서 시각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이해관계자는 자산의 디지털화된 모델에서 POI에서 POI로 이동할 수 있으며, 내부에서 발견된 결함을 명확하게 시각화함으로써 계획,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Flyability의 CTO인 Adrien Briod는 “Elios 3는 Flyability가 지금까지 수행한 단일 프로젝트 중 가장 큰 프로젝트”라며 “예를 들어, Elios 2가 전화만 가능했던 구형 휴대전화라면, Elios 3는 스마트폰에 비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lios 3는 각 사용자의 특정 요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된다”면서 “사용자는 필요한 페이로드를 부착해 원하는 방식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페이로드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확장 및 개선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Flyability는 4년간 Elios 3의 개발 업무를 진행했다. 그동안 엔지니어들은 시장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실내 드론을 만들기 위해 피드백을 수집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배우며, 기술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에 수천 시간을 쏟았다. 또한, 현장에서는 200건 이상의 임무를 수행했다.
Elios 3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Flyability는 Team Cerberus에 합류해 전 세계 최고의 대학들과 협력했다. 이 팀은 지하 환경에서의 자율 로봇 경진대회인 DARPA의 ‘Sub-T’에서 다년간 참가해 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