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비행 기술 개발업체인 제이마플이 간단한 설정만으로 곧바로 LiDAR 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이 동작하는 임베디드 보드 ‘SLAMBOX’를 출시했다.
SLAMBOX 보드SLAM은 자율주행 자동차나 로봇 청소기 등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채택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위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지도를 작성한다. 그동안은 SLAM 구성에만 몇 주씩 걸려 개발 업무의 병목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제이마플이 이번에 개발한 SLAMBOX를 활용하면 초보자라도 단 몇 분 만에 복잡한 SLAM 구성을 마칠 수 있다.
SLAMBOX에는 고성능 LiDAR SLAM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이에 LiDAR 센서를 연결하고 전원을 켠 뒤 간단한 설정 과정만 거치면 위치, 자세,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정보를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SLAM 설정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 곧바로 획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음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SLAMBOX는 △아우스터(Ouster)의 OS0-32, OS0-64, OS0-128 △라이복스(Livox)의 Avia, Mid-360 △유니트리(Unitree)의 L1 PM, L1 RM △벨로다인(Velodyne)의 PUCK 등 다양한 LiDAR 센서를 지원하며, 사용자가 쉽게 SLAM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예제 코드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제이마플은 호환 가능한 LiDAR 센서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LiDAR 센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