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의 실현을 위해 전동차의 개발 및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자동차의 전동화에 필요한 전자부품이나 반도체의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교통 사고 사망자 zero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동 운전이나 커넥티드 등 자동차의 지능화를 서포트하는 제품으로서도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동차용 반도체의 거래 및 개발에 협력해오던 덴소와 로옴이 본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신뢰성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실현함과 동시에 고품질 및 고효율의 반도체 개발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덴소는 본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로옴의 일부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덴소의 대표이사 겸 사장인 CEO 하야시 신노스케는 자사가 그동안 차세대 차량 시스템에 중요한 반도체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견을 겸비한 반도체 메이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며 “로옴은 아날로그, 파워 디바이스, 디스크리트 등 차량용 일렉트로닉스 제품에서 중요시되는 폭넓은 영역의 반도체 라인업과 풍부한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덴소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차량용 기술과 지견을 융합함으로써, 안정 공급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로옴의 대표이사이자 사장인 마츠모토 이사오는 “세계적인 Tier1 메이커인 덴소와 로옴은 장기간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아날로그 반도체의 공동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덴소와의 파트너십 및 덴소에 의한 주식 취득을 통해 덴소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