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급이 가속화되는 xEV에 탑재되는 OBC 등에는 파워 반도체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발열이 적고 고속 스위칭 성능과 고내압 성능을 겸비한 SiC SBD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운터로 실장 가능한 소형 표면 실장 (SMD) 패키지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는 고전압 인가 등으로 인한 트래킹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더 긴 연면 거리를 확보한 소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된 로옴의 SiC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는 단자 간의 연면 거리를 연장하여 절연 내성을 향상시킨 표면 실장 타입의 소자이다.

신제품은 기존 패키지의 하부에 배치된 센터 핀을 제거하고 독자적인 형상을 채용한 로옴 오리지널 패키지를 채용하여 연면 거리를 일반품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최소 5.1mm로 연장했다.

연면 거리를 길게 확보함으로써 단자 간의 트래킹 (연면 방전)을 억제할 수 있어 고전압 어플리케이션에서 기판에 디바이스를 표면 실장할 때 수지 포팅을 통한 절연 처리가 필요하지 않다.

내압은 650V와 1200V의 2종류를 구비하여 xEV (전동차)에서 널리 활용되는 400V 시스템뿐만 아니라 향후 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고전압의 시스템에도 사용 가능하다.

이 소자는 TO-263 패키지의 일반품 및 기존품과 공통된 랜드 패턴으로 실장할 수 있어 기존의 회로 기판에 대한 대체 사용이 가능하다. 자동차기기용 「SCS2xxxNHR」은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1에 준거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샘플 출하 (샘플 가격 1,500엔 / 개, 세금 불포함)가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Chip 1 Stop™, CoreStaff Online™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보드 차저 (OBC) 등 자동차기기용으로 「SCS2xxxNHR」 8개 기종을 구비하였으며 2024년 12월부터는 FA 기기 및 PV 인버터 등 산업기기용으로 「SCS2xxxN」 8개 기종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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