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대기업 LONGi Green Energy Technology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LONGi Hydrogen이 베이징에서 차세대 알칼리성 전해수 수소 생산장비인 ALK Hi1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LONGi는 최저 에너지 소비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에너지 효율의 수준을 재정의했다.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LONGi는 태양광 발전의 LCOE와 마찬가지로 수소 생산 장비의 전력 소비를 낮춤으로써 동일한 전력 소비로 더 많은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수소 발전의 핵심 경로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수소 생산 단가(Levelized Cost of Hydrogen, LCOH)가 낮을수록 비용 효율적인 그린 수소가 될 수 있다.

LCOH의 민감도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2가지 변수는 수소 생산장비당 전기 가격과 에너지 소비량이다. ALK Hi1의 전부하(Full-load) DC 전력 소비량은 4.3kWh/N㎥으로 낮은 수준이다. ALK Hi1 Plus는 더 높은 활용 시간을 요구하는 수소 생산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해 4.1kWh/N㎥까지 전력 소비량이 더 낮아지며, 전류 밀도가 2,500A/㎡인 경우에는 4.0kWh/N㎥를 기록하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알칼리수 수소 생산 기술(ALK) 및 양성자 교환막 수전해(PEM) 전력을 포함해 전 세계 전해수 수소 생산 산업의 전부하 DC 전력 소비는 기본적으로 4.5~4.6kWh/N㎥ 수준이라고 한다.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연구원인 Li Can에 따르면, 이는 이미 산업 수준에서 비교적 양호한 에너지 효율 성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LONGi의 ALK Hi1 시리즈 제품은 실증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들 제품의 성능은 Det Norske Veritas 및 DEKRA Testing and Certification (Shanghai) Ltd.와 같은 제3자 기관의 인증을 받았으며, GB-32311-2015의 국가 표준에 따라 측정됐다. LONGi ALK Hi1 시리즈 제품은 수소 생산 시스템에서 1등급 에너지 효율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LONGi ALK Hi1 시리즈 제품은 고효율 및 높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DC 전력 소비를 10% 이상 절감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수소 생산의 LCOH를 대폭 낮출 수 있다. 즉, 수소 생산 DC 전력 소비에서 0.1kWh/N㎥를 감소할 경우 시스템 가동 시간에 따라 수소 LCOH를 1.8%~2.2% 절감할 수 있는데, 이는 수소 생산 장비의 초기 투자비를 10~25% 줄이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LONGi의 설립자 겸 사장 Li Zhenguo는 “인류 문명의 발전사는 곧 에너지 발전의 역사”라면서 “탄소 피크 및 탄소 중립의 맥락에서, 에너지 개발의 추세는 점차 탄소 기반 에너지에서 실리콘 기반 에너지로, 그다음에는 수소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양광 발전은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인 청정에너지며, ‘태양광 수소 생산’은 진정한 ‘이중 청정’ 에너지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LONGi Hydrogen의 사장 Ma Jun는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시나리오 비교를 통해 LONGi ALK Hi1의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가치를 소개했다. LONGi Hydrogen은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탐구를 수행하기 위해 항상 ‘제1원칙’을 고수하며, 세계적인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 장비 및 솔루션 제공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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