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벤처넷 지식포털] 빠른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전송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LTE(Long-Term Evolution)는 제 4세대 통신망의 유력한 후보가운데 하나로, 국내에서도 최근 스마트폰 통신망으로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LTE기술에 대한 특허는 노키아, 퀄컴 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는 것으로 분석되어 주목된다.
세계 최대의 특허 리서치 커뮤니티인 Article One Partners (AOP)와 Thomson Reuters는 최근 LTE 특허 포트폴리오의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 AOP와 Thomson Reuters는 ETSI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의 회원사별로 2011년 9월 30일 현재 전체 3,116개의 특허와 필수 특허로 선언된 대기중인 특허에 대한 특허 검토 프로세스를 수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LTE 특허 포트폴리오는 노키아(Nokia), 퀄컴(Qualcomm)을 비롯하여 삼성(Samsung), 에릭슨(Ericsson), 그 뒤를 이어 LG가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TE 특허는 (1)노키아, 에릭슨, 퀄컴, 삼성의 핵심 트렌드 기술의 특허와 (2)모토롤라 모빌리티와 노텔이라는 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의 증가가 핵심 트랜드가 됐다.
보유해야 좋은게 아니라,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기업은 경쟁에서의 차별화와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특허를 사용한다. 특허는 기업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고 혁신을 배양하도록 한다.
AOP의 CEO이자 설립자인 Cheryl Milone은 “향후 몇 년간 LTE 표준 프로세스와 소송해결로 스마트 폰 업계가 정보통신 및 컴퓨터 업계와 같은 이전 업계를 더욱 유사하게 닮아가는 라이센싱 체제로 귀결될 것이다. 수 천개의 특허 (오늘날, 3,000개 이상이 ETSI LTE 사양에 속함)가 기기, 액세스 및 콘텐츠/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는 곳에서는 장기적으로 특허가 경쟁을 배제하기란 힘들다.” 고 밝혔다.
이 영역을 주도하는 기업을 더 잘 알기 위해, AOP와 Thomson Reuters는 LTE 특허 선두업체를 식별하는 3단계 검토를 적용했다.
1단계에서, Thomson Reuters는 2011년 11월 18일 현재 ETSI LTE 사양과 비교함으로써 각 특허의 필수성을 판단했다. 2단계에서는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 신청 프로세스의 일부였던 사전 아트 확인 또는 사전 아트 레퍼런스의 검토를 수행했다. 사전 아트 레퍼런스는 참신함을 평가하기 위해 그리고 각 특허에 대한 참신성 등급을 제공하기 위해 Thomson Reuters가 사용했다. Thomson Reuters는 LTE 표준의 필수 및 참신성이 높은 특허의 리더 업체가 노키아, 퀄컴, 삼성, 에릭슨, LG임을 파악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Thomson Reuters가 파악한 Top 5 기업의 필수 및 참신성이 높은 특허에 대한 점유율
노키아 18.9%
퀄컴 12.5%
삼성 12.2%
에릭슨 11.6%
LG 7.5%
조사의 3단계에서, AOP 리서치 커뮤니티는 차세대 LTE 기술을 대표하는 세 가지 기술 트렌드 즉, 다중입출력(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MIMO), 첨단 반송파 결합(Advanced Carrier Aggregation) 및 동영상이 있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이스 오버 LTE(Voice Over LTE for Multimedia Applications with Video)를 다루는 특허를 식별하도록 요청을 받았다.
이와 함께, AOP 커뮤니티는 기술 트렌드에 대한 매핑을 제공하는 미국 특허 및 특허신청을 제공하도록 요청 받았다. 그 다음 AOP는 Thomson Reuters가 판단한 것처럼 필수성과 참신성이 높은 특허의 다수 소유자가 점유하는 특허 비율을 계산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Thomson Reuters가 식별한 Top 5 기업이 점유한 Article One Partners의 기술 트렌드 컬렉션 비율
에릭슨 8.31%
퀄컴 7.45%
삼성 8.31%
노키아 6.02%
LG 1.72%
다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업들은 자체 지위를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가? 각각 $45억 달러 및 $125억 달러에 달하는 노텔(Nortel)과 모토롤라 모비리티(Motorola Mobility)의 특허 인수에 따른 막대한 가치평가로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RIM, 구글(Google)이 LTE 기술에서 특허 소유권의 대표권을 갖게 되었다. 또한 이번 분석에서 해당 커뮤니티에 제출된 LTE 특허 및 특허 신청 중 애플, EMC, 에린슨, 마이크로소프트, RIM, 소니의 컨소시엄이 2.29%, 최근 구글이 인수한 모토롤라 모빌리티가 1.15%를 소유하고 있다.
보고서의 공동 작성자인 Marshall Phelps는 “미래 지향적의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는 보유해야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주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업들은 특히 LTE에 대한 최첨단 기술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이것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시장이 VoLTE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솔루션에 통합될 때 핵심 특허 소유 비율은 변경될 수 있다. AOP 기술 트렌드 결과 보고서에 나타나는 기업들은 LTE 특허에서의 중요한 지위를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특허 신청의 제출을 촉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