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전자계측 사업부가 8월1일부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이하 키사이트)라는 새로운 회사명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키사이트는 완전히 분사가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 월 초까지 애질런트의 자회사로 유지되며, 종목기호 KEYS로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키사이트는 분사 이후에도 통신,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산업 전자와 컴퓨터 및 반도체 등 산업 분야의 시장 선두 업체로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애질런트 전자 계측기사업부의 키사이트로의 분사는 지난 2013 년 9 월 발표되었다.
론 네서시안(Ron Nersesian) 키사이트 CEO는 “키사이트라는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면서, 애질런트는 물론 휴렛팩커드(HP)에서 이어온 기업전통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하며 “동시에 고객, 주주, 임직원 등 회사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분사를 통해 앞으로 전자 측정 산업에만 전념하여 고객이 기대하는 첨단 기술을 선 보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국내 법인에서도 한국애질런트의 전자계측기 사업부가 키사이트코리아로 분사됐으며, 한국애질런트를 이끌어왔던 윤덕권 대표이사가 키사이트코리아(www.keysight.co.kr)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