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web.kr 인기기사로 알아보는 2015년 핵심 이슈2(9월~12월)

2016년이라는 또 다른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지난 한해 동안 아이씨엔 매거진의 온라인 웹사이트(ICNweb.kr)을 통해서 전파된 뉴스들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독자들이 선택한 기사들을 선정했다. 선정방식은 온라인을 통해 매달 가장 많은 노출을 보인 기사를 뽑았다. 2015년 한해 동안의 핵심이슈를 되돌아 보며, 올해의 새로운 이슈를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9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영국 ‘애나이트’ 인수로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 강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영국 무선통신 솔루션 업체 애나이트(Anite)를 인수

글로벌 계측기기 제조업체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영국 무선통신 솔루션 업체 애나이트(Anit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애나이트는 무선통신 연구 개발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로, 키사이트는 이번 인수 건에 약 6억 달러를 지불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키사이트는 소프트웨어 제품 확장과 무선통신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애나이트는 2014년 2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론 네서시안(Ron Nersesian) 회장은 “이번 애나이트 인수를 통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무선통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생산을 확장하여 소프트웨어 지향적인 솔루션 회사로 변화할 것이다”며,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애나이트의 상호 보완적인 역량이 통합되어 우리 고객들에게는 더 큰 가치와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 보기 클릭]

 

10월: 액틸리티, “IoT를 위한 각종 유틸리티 미터링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

액틸리티의 LoRa ThingPark Wireless 솔루션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을 위한 글로벌 솔루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 세 분야에서의 기술 비전을 융합 시장으로 이끄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액틸리티(www.actility.com)는 센서와 스마트 그리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장거리 커넥티비티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성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이다.
동작 감지기, 연기 감지기를 비롯해 각종 감시 시스템과 조명 등의 솔루션들이 융합하려면 각각의 소스들을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여기에 M2M 기술 툴을 가동하려면 수많은 자본이 소요되지만 이 회사의 플랫폼 기술은 간단히 집이나 사무실뿐 아니라 건물 외부에서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 www.swisscom.com, prominus 등 글로벌 30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LoRa ThingPark Wireless 솔루션은 기존의 비싸고 비효율적인 ISM 미터링과 WiFi를 융합해 20미터 높이의 송신탑을 설치한 후 솔라 배터리로 작동되는 단말기를 부착하기만 하면 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한다. 이 스마트 플러그는 최고 15킬로미터까지 카바하는 양방향 솔루션이다. 셀룰러 기술 등만으로 커버하는 각종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해주는 셈이다.
액틸리티의 CEO인 미셜 콰자(Michel Quazza)는 ”SEMTECH의 주도로 시작한 LoRa Alliance가 이미 1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의 가입으로 IoT용 WAN 분야의 기술 표준을 확립함에 따라 당사는 자체솔루션을 여러 회원사들과 함께 묶어 마켓 플레이스를 형성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보안 문제도 확보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기사 보기 클릭]

 

11월: 테슬라모터스 CTO, ”전기차에서 태양광+ESS가 화석연료를 이길 것” 
JB 스트라우벨 테슬라 CTO, 에너지코리아포럼 2015 기조연설

스트라우벨(Jeffrey B. Straubel)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 겸 CTO

스트라우벨(Jeffrey B. Straubel)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향후 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발전이 급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인해 태양광+ESS가 화석연료+변속기보다 가격이 저렴해져 전기자동차가 가솔린 자동차의 시장을 빼앗아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IT기반의 전기자동차 회사다. 테슬라는 현재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트라우벨 테슬라 CTO는 11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에너지코리아포럼 2015’ 기조연설에서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ESS의 발전을 통해, 가솔린 자동차와의 실질적인 경쟁에 들어섰다.”고 밝히고, 전기자동차로 인해 탄소 제로를 구현하는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산업의 발전도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차 기술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에너지 산업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테슬라는 이미 전기자동차에 이어 ESS 및 에너지파워팩 등을 출시하면서 에너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에 관심이 많다.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우벨 테슬라 CTO는 ”단순히 전기차 기업만이 경쟁자가 아니다”고 밝히고, ”세계 자동차시장이 단일화되고 있다. 그 안에서 다양한 기술과 자동차가 경쟁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기존의 가솔린차나 하이브리드차를 뛰어넘는 전기차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이외에도 에너지 스토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와 같은 기술에 기반한다는 것이 스트라우벨 CTO의 설명이다. 10kWh의 소형 가정용 파워월(Powerwall)과 100MWh 이상의 상업 및 산업용 파워팩(Powerpack)를 선보였다. 가정용으로 선보인 파워월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매일 7㎾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의 제로 에너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사 보기 클릭]

 

12월: 제조업계, 서비스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해야… 시스코 인식조사 결과
제조업체, 디지털화 통해 3년 내 12. 8%, 10년 내 19% 수익 상승 기대

시스코는 제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 전략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제조업계는 파괴적 혁신과 수많은 형태의 시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제품 중심 비즈니스 모델’ 보다 디지털화 전략에 기반한 ‘서비스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실제로는 ‘서비스 중심 비즈니스 모델’ 도입 시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 규모와 그 기회를 실제로 포착할 수 있는 역량 간의 차이가 큰 ‘서비스 딜레마(Service Dilemma)’ 현상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는 전세계 13개국 제조업 부문 의사결정자 62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화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서비스 딜레마 해결을 위한 제조업의 디지털화(The Digital Manufacturer: Resolving the Service Dilemma)’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전세계 응답자의 86%가 디지털화를 적용한 ‘서비스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자사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인식한다고 밝혔으며, 이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44%에 이르렀다. 그러나 실제 성장률 측면을 봤을 때, 전세계 불과 29%의 기업만이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이 제품 부문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답해 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존재하는 ‘서비스 딜레마(Service Dilemma)’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딜레마의 원인으로는 제품과 서비스를 모두 관리해야 하는 복잡성과 부족한 디지털 역량이 지목됐다.
서비스 딜레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제조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조직을 변화시켜야 한다. [기사 보기 클릭]

아이씨엔 매거진 news@icnweb.co.kr




추천기사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