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뮬러가 자사의 페럴, 공구, 자동머신 등 압착 결선에 사용되는 전 제품에 대한 일괄 UL 인증을 획득했다. UL 인증으로 북미 및 캐나다 시장 수출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전자 접속기 분야의 선두기업인 바이드뮬러(www.weidmuller.co.kr)가 자사의 압착 단자 솔루션 관련 제품의 U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CSA-US, DIN/VDE 및 VG 인증에 이어 북미 및 캐나다 지역에 널리 통용되는 UL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사실상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인증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UL 486A 규격에 준한 본 인증은 특이하게도 개별 부품이 아니라, 결선 과정에 필요한 제품 전체에 적용된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인증한 제품에는 페럴은 물론 결선에 필요한 전문공구, 자동 탈피기, 압착기 등도 포함되었다. 즉, 절연 슬리브형 페럴 타입에 쓰이는 PZ4, PZ 6/5, PZ3, PZ6 ROTO, PZ 16 등의 압착공구와 Crimpex 시리즈와 CA 100으로 출시된 자동 탈피압착기가 포함된다.
UL 인증은 단면 규격 35 mm2 (AWG 2) 버전을 제외한 벌크 판매용 절연 슬리브형 페럴 0.25 – 50 mm2 (AWG 26-1) 범위에 속하는 모든 페럴에 적용된다. 비절연식 페럴에 비해, 절연 슬리브를 적용한 페럴은 보다 향상된 수준의 전기적 안전은 물론, 기계적인 안정성도 제공한다. 전선과 페럴 간에 완전 무결하게 빈틈 없이 결선되도록 하는 것이다. 진동에 강한 내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표준화된 색상 코드를 사용한 절연 슬리브로 배선 단면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다. 사용자는 DIN 색상 코드와 바이드뮬러 색상 코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트윈 페럴은 두 개의 케이블을 동시에 삽입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칼라 절연 소재를 적용한 슬리브형 제품이다.
압착 결선 방식의 도약
압착 결선방식은 지난 수년간 무수한 결선사례에서 전기-기계적 가치 면에서 그 중요성을 입증해 왔다. 현재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UL 인증은 이미 있었지만, 페럴 전체에 대한 인증은 획득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제 페럴, 휴대 공구 및 탈피기와 압착기 등으로 구성된 제품 전체에 대한 UL인증 획득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함에 있어 아무런 장애가 없어진 셈이다. 이는 NAFTA 시장(북미, 캐나다, 멕시코)수출 위주의 기업들에게 현행 무역 및 수입 제한 조치의 걸림돌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함을 의미한다.
유럽 공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드뮬러는 포괄적인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다. (DIN 46228 규격 1항 및 4항에 준한) 페럴을 비롯, 0.14 mm2 ~ 50 mm2 단면 규격의 절연 슬리브 적용/미적용 페럴, 압착공구 세트, 탈피기 및 압착기용 특수 공구 등 다양한 산업용 전문공구를 제공한다.
한편 1850년 독일에서 설립된 바이드뮬러는 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기적 연결과 전력, 신호, 데이터의 전송 및 변환에 관한 솔루션의 세계적 선도기업이다.
터미널블럭, 파워 서플라이, 이더넷 스위치, 서지보호기, 릴레이, 컨버터, 사각커넥터, PCB 단자대, 정션박스, 전문공구 등 광범위한 산업용 솔루션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3개 국가에 형성된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맞춤 솔루션, OEM 생산 등의 전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법인은 1995년에 설립되었다.
아이씨엔 매거진 2012년 0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