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산업 제어기기 전문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차세대 네트워크 PLC 및 모션 컨트롤러 신제품을 발표했다. X8 컨트롤러는 마이크로 또는 소형급 PLC 이면서도, 중형급 PLC와 경쟁이 가능한 확장성과 기능, 그리고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EtherNet/IP, Modbus TCP 등의 국제 산업 표준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산업용 컨트롤러의 컴포넌트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 www.rsautomation.co.kr)는 향후 글로벌 자동화 시장의 상위 컨트롤 분야를 선도 할 차세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X8과 모션 컨트롤러인 MMC-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PLC X8은 국내 최초로 산업용 이더넷을 기본으로 채택한 임베디드 이더넷 PLC로,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야심찬 전략 제품이다.

이제품은 지난 4월초 코엑스에서 개최된 오토메이션월드(AutomationWorld 2012) 산업자동화 전시회에서 ODVA 통합부스에서 처음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여, 산업용 이더넷 네트워크 지원을 고대해 왔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회사의 비전인 ‘월드 톱5 스마트 컨트롤러 전문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솔루션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하반기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알에스오토메이션 이사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에서 삼성 PLC 이후의 뒤를 이을 PLC의 개발이 늦어져, 어느덧 자동화 시장에서의 많은 부분을 경쟁사 및 외산 제품들에 잠식 당하는 아픔을 당하기도 했지만, 이제 알에스오토메이션이라는 대한민국 토종 기업으로의 재탄생 후, 삼성PLC의 계보를 이을 X8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옛 삼성전자의 자동화기기 및 시스템들의 계보를 토종 브랜드로 재 출범한 알에스오토메이션을 통해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이다.

EtherNet/IP, Modbus TCP 네트워크 기본 탑재

이번에 개발 출시한 대표적인 X8 컨트롤러는 마이크로 또는 소형급 PLC 이면서도, 중형급 PLC와 경쟁이 가능한 확장성과 기능, 그리고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EtherNet/IP, Modbus TCP 등의 국제 산업 표준 네트워크의 기본탑재는 물론, USB, 고속시리얼포트, 펄스출력과 고속카운터, 강력한 모션제어 기능, 부하공유 전원장치, SD카드를 통한 다양한 백업기능, 무료 소프트웨어 등이 지원되는 RoHS 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X8 컨트롤러를 네트워크 PLC 라고 명명한 것에서 알 수 있는 바, 다양한 프로토콜들이 기본 내장되어 별도의 네트워크 모듈의 연결없이 본체의 이더넷 통신 포트에서 EtherNet/IP, ModbusTCP 등의 표준 네트워크를 간단한 설정만으로 수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가진 장비들과 동시 연결이 가능하고, 자체 프로토콜인 Xnet over EtherNet을 통해 X8 및 RSA 네트워크 제품간의 인테그레이션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등의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다양한 정보 기기를 이용하여 X8 PLC의 Web Server 기능을 이용한 PLC 상태 모니터링도 수행할 수 있다.

X8 PLC의 포지션 모듈인 X8-POS1, X8-POS2, X8-POS4는 RSA MMC(Multi Motion Controller)의 기능을 내장하여, 경제적인 가격대에 강력한 모션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리튬, 수은과 같은 배터리가 적용되지 않은 Batteryless Design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향후에는 EtherCAT, CANopen 등의 다양한 필드버스 지원 제품군을 발표하여, 다양한 네트워크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X8 PLC는 시제품 단계에서 이 제품을 접해 본 많은 해외 거래선들이 많은 관심과 구매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제품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속 정밀장비용 모션 컨트롤러도 발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기존 모션 컨트롤러의 성능 및 기능을 대폭 보강한 MMC-X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핀 맵(Pin map)을 같이하고, 옵션도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API 명령처리 시간 개선(Tack Time 향상), 위치완료 신호 획득 시간 개선, 오버라이드(Override) 기능 지원, 모션완료 인터럽트 이벤트 지원, 원점복귀 API 지원 기능 등을 갖췄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MMC-X 출시에 이어서 이더캣(EtherCAT) 네트워크를 탑재한 모션 컨트롤러 제품과 네트워크 서보드라이브도 출시해 복잡한 장비에서의 초고속 네트워크 제어를 통한 배선 절감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고, 이를 통해 PLC에서 서보드라이브까지 산업 현장에 필수적인 컴포넌트 컨트롤러를 이더넷 기반으로 통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더켓 네트워크는 초정밀 실시간 모션 컨트롤 기기에 최적화된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로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최근들어 그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컴포넌트 기반 제품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산업IT 및 자동화시스템 분야 리서치 전문업체인 아이씨엔 오승모 대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 제어기기사업부에서 출발하여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합병되었다가 다시 독립하여 토종 전문업체로 재출범한 제어기기 전문업체이다.”고 말하고, “2년6개월 이상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하는 X8 네트워크 PLC는 기존의 제어시스템 PLC에 비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초소형 제품이면서도 중형급 PLC의 기능을 소화하면서도, 반도체 및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를 비롯하여 각종 자동화 제어기기에서 요구되고 있는 모션컨트롤 및 산업용 이더넷 통신 네트워크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RS오토메이션의 주요 제품은 PLC, Servo Drive, AC Drive, MMC, DIO, Touch Panel, UPS 등의 산업 및 생산 현장에서의 컴포넌트 오토메이션을 위한 솔루션들이다. 또한 최근에는 차세대 핵심 컴포넌트 사업으로 로봇 등의 고정밀 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각종 고정도 센서 류의 개발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씨엔 매거진 2012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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