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육묘장이나 수경재배농가에서 수평이 아닌 수직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식물재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체인에 매달려 위•아래로 움직이는 재배베드, 작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양액공급기, 재배베드에 LED로 빛을 보충해주는 보광장치로 구성돼 있다.

특징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재배베드에 수위센서를 이용해 양액을 자동으로 공급할 수 있어 재배 도중이나 재배가 끝났더라도 버려지는 양액이 없다. 또한 맑은 날에는 태양광을 이용하다가 빛이 부족한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LED 인공광으로 빛을 보충한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이공인 박사는 “이번 개발은 공간 활용을 효과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식물재배시스템이 보급되면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양의 모종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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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매거진 2013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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