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로봇 및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로키드(Rokid)’가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 성공했다.

로키드의 인공지능 스피커 챗봇, 퍼블(Pebble) (사진. Rokid)
로키드의 인공지능 스피커 챗봇, 퍼블(Pebble) (사진. Rokid)

로키드는 2014년 IDG, M펀드 및 리니어 벤처(Linear Venture)에서 830만 달러의 엔젤 라운드를 마쳤다. [테크스타트업(techstartups)]에 따르면, 로키드는 2015년 7월에는 IDG 캐피탈 파트너스 및 월든 인터내셔널이 후원하는 시리즈 A라운드를 마감했다. 이후 6500만 달러의 B시리즈 파이낸싱 라운드까지 이어지면서 2016년 10월까지 총 4억 5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지난 CES 2018에서 로키드는 구글 글라스를 뛰어넘는 증강현실 안경인 로키드글라스(RokidGlass)를 발표했다. 또 가족용 로봇 로키드 에일리언과 스마트 스피커 로키드 퍼블을 개발 중이다. 로키드의 핵심 기술은 ASR/NLU, 얼굴 및 제스처 인식 및 사운드&프로젝션 시스템 등 3가지로 요약된다.

ASR/NLU를 통해 로키드는 날씨, 스마트 홈 오토메이션, 음악, 라디오, 날씨, 기본 채팅 및 다양한 콘텐츠에 음성 대화형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로키드 디바이스는 빠르게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서드파티 앱들과 호환된다. 여기에 더해서 조만간 출시 예정인 ’로키드 오디오’에는 대규모 대화형 데이터베이스가 지원돼 더욱 심화된 교육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로키드는 또한 고급 얼굴 인식, 목소리 지문, 1300만 화소의 HD 카메라, 그리고 8개의 마이크 어레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를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다. 특히 AI 적용으로 각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음악, 라디오 및 기타 콘텐츠의 개별화도 가능하다.

한편, 로키드는 에릭 웡(Eric Wong)과 밍밍 쥬(Mingming Zhu)가 2014년 7월 설립한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로키드의 AI 로봇은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본사는 중국 항저우에 있으며 베이징과 샌프란시스코에 연구 센터를 두고 있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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