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컴퓨팅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엔드포인트 관리 솔루션 도입 필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 대표 정민영)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53만대, 노트북 49만대, 합계 102만대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3분기 국내 PC 출하량

내년 1월 윈도우 7 지원에 대한 종료가 예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공공 및 교육 부문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데스크톱의 대규모 교체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수요는 2020년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대기업은 금융, 제조를 중심으로 교체를 하고 있으며, 노트북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9년 3분기까지 커머셜 PC의 누적 출하량은 165만대로 전년 148만대 대비 11.9%의 두자리수 증가했지만, 내년초까지 교체 작업이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어서, 향후 시장 포화로 인해 중장기적 수요 하락도 예상된다. 이러한 중장기적 수요하락 전망에 보고서는 “관련 업체는 매출 보다는 수익에 중점”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품별 PC 출하량

컨수머 부문은 46만대를 출하하여 전년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게이밍 PC는 신작 게임의 부재와 고사양 업그레이드에 대한 요구가 낮아짐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하였지만, AMD 라이젠은 가성비와 인지도를 앞세워 노트북 라인업을 확대하고 점유율도 상승하는 추세이다. 컨수머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컴퓨팅 기기를 조합하여 구매하고 있으며, 특히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표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컨버터블 노트북, 두께 15mm 미만 울트라슬림 및 프리미엄 디태처블 태블릿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시장별 PC 출하량

한국IDC의 박단아 연구원은 “윈도우 7 서비스 종료로 올해, 그리고 내년의 성장률 증감의 폭은 다소 변동적일 것이지만, PC 시장은 성숙화 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양적 성장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커머셜 PC는 공간 효율 및 모던화 된 디자인을 추구하고 유연 근무제가 확대됨에 따라, 소형화 및 슬림한 제품의 보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IDC에서 디바이스 리서치를 총괄하는 권상준 이사는 “커머셜 시장은 직원의 직무 유형에 따라 다양한 폼펙터의 컴퓨팅 기기가 도입될 것이다. 그 결과, 이종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며, IDC 조사에서도 48% 이상의 아태지역 기업이 통합엔드포인트관리 (Unified Endpoint Management) 솔루션 도입을 계획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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