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한 분사에 돌입한다. 분사 대상은 자동차 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전지, 소형 전지 부문이다.

LG화학은 9월 17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소유한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 독립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되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3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LG화학은 10월30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뒤 12월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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