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로버트 보쉬 (Robert Bosch GmbH)와 협력해 경량 차량 (light vehicle) 제너레이터용 초저손실 다이오드인 능동 정류 다이오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다이오드를 사용하면 기존 전력 변환 방식과 비교해서 제너레이터 효율을 최대 8퍼센트까지 높일 수 있어 EU에서 정의한 에코-이노베이션 (eco-innovation)을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으며, 차량의 CO2 배출을 1.8g/km까지 줄일 수 있다. 이 능동 정류 다이오드는 표준 디바이스를 일대일로 대체할 수 있어 현재 양산 중인 제너레이터나 차량 모델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자동차에서는 제너레이터가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켜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에어컨, 인포테인먼트 같은 안전 및 편의 기능을 구동한다. 새로운 다이오드를 사용하여 80퍼센트 이상의 제너레이터 전력 변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현재 통상적인 효율 수준은 최대 72%이다.

능동 정류 다이오드는 단일 다이에 MOSFET, 커패시터, 제어 로직을 통합한 인피니언의 새로운 칩 기술을 기반으로 하므로, 개별 칩들을 복잡하게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 보쉬가 인피니언 칩을 프레스핏 (pressfit) 패키지의 다이오드 몸체로 어셈블리한다. 새로운 다이오드는 초저 다이오드 순방향 전압 (0.1V @ 100A IRMS), 최저 누설 전류 및 단순한 어셈블리 프로세스, 기계적 견고성, 높은 신뢰성, EMC (전자파 적합성,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능동 정류 다이오드는 현재 보쉬에서 생산되며 전세계 제너레이터 업체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차량들이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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