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김기출 교수 연구팀의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유기 양극재에 관한 연구 논문이 재료 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발표되었다.
해당 논문 이름은 Unraveling three-stage discharging behaviors of bio-inspired organic cathode materials이다.
김기출 교수팀은 약한 산화 환원 작용으로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던 생체 유기 분자(DNA, RNA)를 창의적으로 설계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유기물 양극재로써 탁월한 성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설계된 생체 유기 분자들의 산화 환원 특성을 재조직 에너지, 충전 에너지, 용해 에너지 간 상관관계로 설명했고 방전 과정이 ‘3단계 방전 거동’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유기물 양극재의 산화 환원 특성 간의 상관관계를 새롭게 밝혀냈고, 고성능 생체 유기물 양극재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 지침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논문의 제1 저자는 화학공학부 정구현 석사 과정 학생이며 교신 저자로 화학공학부 김기출 교수가 참여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연구자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