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 카일리시 나라야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상업 통신 부문 사장 

최근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가 무척이나 중요해졌고, 소비자, 기업, 정부 모두에게 필수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갖고 싶어”라는 고객의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완전히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5G의 지속적인 배포가  혁신적인 커넥티비티를 실현시키고 있다.  또한 강력한 5G가 여러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시킬 것이다.

통신의 3가지 핵심 주제

통신의 현재와 미래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압축되는데, 바로 네트워크 현대화, 새로운 이용 사례 및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6G로의 진화이다.

현대화의 경우, 새로운 네트워크들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삼는데, “안테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라고 농담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소비자 기업의 커넥티비티, 대역폭, 지연 시간 관련 요구를 충족하려면 네트워크가 저렴한 비용으로 전례없이 큰 규모를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솔루션에는 가상화와 자율 관리가 포함된다.

그 다음 주제인 새로운 이용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은 새로운 수익으로 향하는 길에 해당한다. 이동통신 사업자의 경우 지금도 소비자 무선 부문이 연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다양한 수직 시장과 산업 부문의 새로운 가능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세 번째로 전 세계에 5G 배포가 지속되면서 6G 관련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커넥티비티의 보편화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변화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고 2026년과 2031년에는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예측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미래 예측: 2026년

오랫동안 추구해 온 “모든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는 세상”이 실현되면 소비자, 기업, 정부기관이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더 많은 사용자와 디바이스, 사용 사례들이 최상의 서비스 품질(QoS)을 요구하면서 기대치는 계속해서 높아진다.

이러한 기대치는 신뢰할 수 있는 원활하고 광범위한 커넥티비티가 핵심이며 5G는 이러한 커넥티비티를 실현하고 2026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0%에게 해당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5G 가입자가 30억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그때까지 5G 네트워크가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예측은 점점 더 확장되는 다양한 가능성을 기준을 근거로 하고 있다..

  •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CAGR)이 41%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
  • 신규 산업 사용 사례의 경우 2028년에는 사업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음
  •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요소인 커넥티드 운송 수단
  • 저궤도(LEO) 위성군을 기반으로 삼는 NTN
  • 최대 60억 개의 셀룰러 IoT 연결 구축, 그 중 절반은 “미션 크리티컬 IoT”에 해당

차세대 “킬러 앱”이 성장을 주도할 수 있지만, 중요한 기회는 새로운 소매 서비스 및 산업 어플리케이션 같은 영역에서 생겨날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는 사설 네트워크가 포함된다. 우리가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수익성이 좋은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도 있다.

미래 예측: 2031년

2031년에는 6G 관련 초기 네트워크의 작업 규모가 늘어나고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인간 세계가 어플리케이션, 컴퓨팅, 통신을 통해 융합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수준의 상호작용을 만물 인터넷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핵심 특성 중 하나는 바로 오늘날 지원 가능한 수준을 넘어선 이기종 무선 액세스 기술들의 공존과 원활한 통합이다. 또한 6G 사용 사례들은 더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기가헤르츠의 대역폭과 함께 100 GHz 이상의 스펙트럼을 사용하면서 100 GHz 미만 대역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포함된다. 스펙트럼 효율과 에너지 효율, 그리고  파형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가 유연성을 제공하며 새로운 이용 사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타임 엔지니어링이 필요할 것이다. 5G의 저지연 벤치마크는 시간 예측 가능성을 통해 증강되며 이 경우 데이터가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다. 따라서 뛰어난 시간 동기화 및 라우팅 제어 기능이 필요하다.

인간, 기계, 연결된 세상의 상호작용이 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처음부터 신뢰와 보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해야 한다. 해킹과 침해로 인한 피해는 지금도 막대한 수준이며, 따라서 6G는 높은 수준의 정교함으로 위협을 감지하고 무효화하면서 위협 방지 역량과 조직의 복원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개방성을 통한 미래 주도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2026년과 2031년으로 향하는 길은 현재 진행 중인 근본적인 변화에서 시작되는데, 바로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또는 개방형 RAN의 등장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유연한 네트워크 배포를 위해 인터페이스를 분산형 RAN 아키텍처로 표준화하며 일반적인 RAN 가상화 접근법도 주도한다. Open RAN은 RIC(RAN Intelligent Controller) 개념으로 진화하였는데, 이는 RAN과 코어 네트워크의 필연적인 병합으로 향하는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

이러한 개념은 인프라 비용을 줄여 주고 모바일 사업자의 유연한 확장을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벤더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요소 간의 상호 운용성에 대한 과제도 추가로 발생한다. 또한 개방형 인터페이스의 경우 보안 공격 표면이 늘어나 더 많은, 더 뛰어난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키사이트가 구성원으로 있는 O-RAN Alliance라는 조직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변화의 가속화

키사이트는 이 모든 것을 조직 내, 업계 전반에서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것을 평행으로 달리는 두 줄의 생각 고리, 즉 새로운 사용 사례 가속과 핵심 리스크 관리로 나눠보면 유용할 수 있다.

첫째, 확실한 사고방식이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늘 그렇듯, 실행 속도가 붙으면서 비전에서 실행으로, 또 성공으로 전환된다. 이는 영향력이 가장 클 영역에 기술을 집중시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차별화를 모색하는 기업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

둘째, 비즈니스에서는 항상 위험 관리가 중요하며, 혁신 기술은 신속하게, 확신을 갖고 개발하고 검증해야 한다. 반도체, 네트워크 시스템, 사용자 장비(또는 기타 신규 디바이스) 제조업체와 서비스 제공자, 하이퍼스케일러, 자동차 OEM 등, 종사하는 업종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공유 목표를 기반으로 새로운 연합을 맺는 것이 성공의 또 다른 열쇠임이 입증되었다.

궁극적으로 미래의 기대치를 예상하고 충족하는 변화를 주도하려면 핵심 이용 사례 내에서 사용자 경험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프로세스와 함께 연구, 설계,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반도체 디바이스 물리학부터 첨단 무선 시스템, 자율 및 가상화 네트워크 시스템까지, 모든 것들이 문제없이 작동하려면 물리적, 기능적 동작부터 QoS에 이르는 모든 것을 평가하는 전문성과 도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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