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윈드리버는 일본 통신사업자 KDDI가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를 사용해 가상화 기지국 기반 5G 단독모드(SA) 오픈랜(O-RAN)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윈드리버의 폴 밀러(Paul Miller) CTO는 “네트워크 엣지 단에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5G가 제공하는 기회의 창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미래에는 대부분의 시스템이 지능형 디바이스 경제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위해 가상화 된 분산 클라우드와 저지연 원거리 엣지 아키텍처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윈드리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차세대 네트워크에 요구되는 높은 신뢰성과 초저지연 속도, 고효율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버라이즌, 보다폰 등의 통신사업자들과도 5G RAN 구축을 주도하며 초기부터 시장을 이끌어온 윈드리버는 통신사업자들이 물리적으로 분산된 초저지연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복잡한 도전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윈드리버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KDDI의 요시무라 가즈유키(Kazuyuki Yoshimura) CTO는 “오픈랜 표준을 준수하는 5G 가상화 기지국 상용화에 성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KDDI는 개방형 가상화 기지국을 통해 유연성을 높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속도를 보장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안정적인 통신 경험과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AI, 자동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로보틱스, 드론, 자율주행차 등 원거리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영역에 새로운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 포브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통신 리더들의 90%가 최소 3년 이내에 오퍼링의 절반 이상을 원거리 엣지 클라우드에서 운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의 개발, 배포, 운영, 서비스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윈드리버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스탈링X(StarlingX)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쿠버네티스 및 컨테이너 아키텍처를 채용하여 대규모의 분산 엣지 네트워크에 완벽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물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수천개의 노드를 단일창에서 자동으로 관리함으로써 설치와 운용에 필요한 전체 작업 주기를 간소화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 RAN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를 돕는다.
윈드리버코리아 최우영 네트워크 사업총괄 이사는 “가상화 기반 5G 단독모드(SA) 오픈랜 상용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만큼 윈드리버 스튜디오가 앞으로 계속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장에서 검증된 신뢰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5G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