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출력 모듈은 순식간에 시장의 주류 제품이 됐다. 이는 작년부터 광발전 업계에서 감지된 현상이다. 지난 2월, InfoLink의 독자적인 분석 대행사 PV InfoLink가 발표한 신기술 시장 보고서에서 예상되는 미래 경향과 더불어 크기, 전지 및 모듈 개발에 관한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망 지원, 비용 감축, 생산 용량 및 시장점유율 관점에서 볼 때 대형 모듈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전개라고 한다.

대형 웨이퍼 점유율이 50%를 돌파, 210mm 웨이퍼가 주류로 등극

주요 웨이퍼 제조업체의 대형 웨이퍼 생산 역량을 조사한 PV InfoLi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웨이퍼 제조업체가 각 링크에서의 비용 이점을 고려해 대형 웨이퍼의 생산 비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가 완료된 2021년 3분기 이후부터는 158.75mm (G1) 웨이퍼와 전지의 총 수요와 생산량이 급속히 감소했다. 대형 웨이퍼의 영향으로 166mm (M6) 이하 크기의 웨이퍼는 시장점유율이 극적으로 떨어졌고, 대형 웨이퍼로의 전환이 일어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에 대형 웨이퍼로의 전환이 가속되면서, 3분기에는 대형 웨이퍼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돌파하면서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고 한다. 보고서에서 볼 수 있듯이, 대형 웨이퍼(182mm와 210mm 웨이퍼 포함)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79%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장은 210mm 웨이퍼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210mm 웨이퍼는 주류 제품이 됐으며, 시장점유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굴지의 웨이퍼 제조업체 Zhonghuan Semiconductor를 예로 들면, 210mm 웨이퍼의 생산 비중이 작년 1분기 43%에서 4분기에는 72%로 올랐다.

(Source: New Technology Market Report released by PV InfoLink in February 2022)
(Source: New Technology Market Report released by PV InfoLink in February 2022)

작년 말 최대 크기 182mm와 210mm를 수용하는 전지 생산 라인이 266GW를 돌파했고, 대형 모듈은 292GW를 돌파했다. 210mm 모듈의 생산 역량은 장비 호환성 덕분에 182mm 모듈보다 높은 170GW를 기록했다.

보고서에서는 대형 전지와 모듈의 생산 역량이 2025년까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Trina Solar는 210mm 모듈 생산 역량을 구축했다. 여러 모듈 제조업체가 우호적인 외부 정책과 시장 발전을 기반으로 세계 여러 곳에서 생산 역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Source: PV InfoLink)
(Source: PV InfoLink)

PV InfoLink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고출력 대형 모듈 생산 역량을 갖춘 모듈 제조업체가 50개가 넘었다. 그중 30개 이상의 제조업체는 전지 형태가 최대 210mm인 모듈의 양산에 들어갔으며 그 비중을 계속 늘리고 있다. 새로운 웨이퍼 생산 역량은 대부분 크기가 더 큰 웨이퍼를 생산하며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생산 역량을 높여가는 중이다.

PERC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대형 전지의 도입과 그 효율성 및 수율의 개선으로 인해 대형 PERC 전지의 비용이 감소하게 됐다. PV InfoLink 보고서에서는 대형화로 인한 비용 절감이 PERC 전지의 높은 용량 확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재로 작년 대형 PERC의 새로운 생산 능력은 170GW를 돌파했으며 그에 따라 다결정 전지와 n형 전지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감소했다.

대형 모듈은 우수한 신뢰도와 가치 이점을 바탕으로 전체 광발전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LCOE 비용을 낮출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전체 산업의 가속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기사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