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Empyrion DC가 한국 서울 강남에 40MW 규모의 친환경 데이터센터(Gangnam Data Centre, GDC)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Empyrion DC는 GDC에 최대 미화 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GDC 개발권 100%를 인수하고자 그간 개발을 추진해 온 한국 시행 사업자와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9월 말에 Closing 될 예정이다.

서울의 ‘실리콘 밸리’로 널리 알려진 강남은 현대, 기아, LG 및 삼성 등 한국 최대의 대기업의 본거지에 10년 넘게 신규 데이터센터의 구축이 없었던 만큼, Empyrion DC의 GDC 프로젝트는 강남과 광역 수도권의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을 개선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곧 건축 단계를 진행할 예정으로 프로젝트팀은 올해 말 이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mpyrion DC는 GDC를 서울의 첫 친환경 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로 개발하고자 주요 건축, 설계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10층 건물 정면에 고효율성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Panels, BIPV)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Empyrion DC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세계적인 에너지 효율성 기준에 따라 GDC를 개발하기 위해 에너지 관리에 관한 사내 전문인력도 활용할 예정이다.

Seraya Partners 회장 겸 매니징 파트너 James Chern은 “싱가포르 본사가 구축해온 심층적인 한국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이전에는 힘들었던 이 거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서 데이터센터 공급량이 바닥을 드러냄에 따라, Empyrion DC는 2024년까지 GDC를 준공하여 ‘서비스 준비’ 상태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미 한 층 전체를 임대하고자 문의하는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Empyrion DC는 Seraya Partners가 관리하는 펀드가 100% 소유하는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완공 시, GDC는 Empyrion DC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투자가 될 전망이다. Empyrion DC는 싱가포르에서 SG1 Dodid 데이터센터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200MW가 넘는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mpyrion DC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현재 서울과 타이베이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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