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전문회사인 온세미가 미국 뉴햄프셔 허드슨에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시설의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 시설은 온세미의 SiC 불(boule) 생산 능력을 전년 대비 5배 증가시키고 2022년 말까지 허드슨에 있는 직원 수를 약 4배 늘릴 예정이다.
온세미는 이번 확장을 통해 SiC 분말과 흑연 원료를 소싱하여 완전히 포장된 SiC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SiC 제조 공급망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고객사들에게 SiC 기반 솔루션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공급을 원할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SiC는 전기 자동차(EV), EV 충전 및 에너지 인프라에서 효율성을 구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탈탄소화 경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체 SiC 시장은 2021년 20억 달러에서 2026년 65억 달러로, 연평균 33%의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세미는 엔드 투 엔드 공급 능력을 갖춘 SiC 및 고전력 스위칭용 반도체(IGBT) 솔루션을 지닌 유일한 대규모 공급업체로 알려졌다. 온세미는 광범위한 고객층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40억 달러의 SiC 수익을 낼 예정이다.
한편 온세미는 SiC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2022년에 작년 SiC 매출의 3배, 2023년에는 매출이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