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기술 인증 기관인 에어퓨엘 연합이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인 RF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발표했다.

에어퓨엘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에어퓨엘의 회원사인 에너저스(Energous)와 앳모식(Atmosic)을 통해 현장에서 RF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선보인 바 있다.

에어퓨엘의 RF 기술은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여 가까운 몇 센티미터 거리부터 몇 미터 거리까지 전기 에너지를 전달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기기를 3차원 공간까지 무선충전이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비접촉 전력 기술로 일정 에너지 존을 만들어 주변 기기에 무선으로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에어퓨엘 RF 표준은 무선 충전 기술의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다양한 적용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기기들이 특정 위치에 닿지 않아도 충전이 되므로 기존의 무선충전 기술로는 어려웠던 기기의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RF 기술은 아주 작은 전자 기기에도 적용되므로 웨어러블 장비, IoT 센서에도 대규모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이상 유선 케이블을 챙기지 않아도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무선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대량의 장비를 충전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특징이다.

에어퓨엘의 산제이 굽타 회장은 “우리 회원사들 중 ‘RF위원회’의 회원으로 활동중인 에너저스, 앳모식, SK텔레시스는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표준 기술로 인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무선충전 기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기기에 쉽게 무선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의 적용에 따라 표준 기술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굽타 회장은 또한 이러한 RF 표준 기술에 대해 ‘에어퓨엘 인증 엔지니어 교육’과정을 이번 봄에 개최해 많은 엔지니어들에게 기술을 교육하고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십년 세월동안 RF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제품 개발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RF 무선충전 기술이 최근 여러 국가에서 기술 규제를 통과함에 따라 여러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한 사례들도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이다.

에너저스의 체이서 존스톤 CEO는 “에어퓨엘의 RF 표준 기술은 무선 충전 기술의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게 해줌에 따라 다양한 기기의 충전으로 인해 RF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에너저스는 이러한 기술의 상세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데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앳모식의 데이비드 수 CEO는 “에어퓨엘의 RF 기술은 IoT 기기의 무선 충전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기도 하다”며 “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 해에만 30억개의 배터리가 버려지고 있는데 에어퓨엘의 RF 기술을 활용하면 배터리 걱정 없이 다양한 IoT 기기들을 사용자들의 집과 건물에서 더 쉽게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에어퓨엘 연합과 새로운 에어퓨엘 RF 표준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퓨엘 연합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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