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확고히 떠오르고 있는 분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스플레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의 경우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올해 수출이 3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또한 AMD가 차세대 AI 제품에 삼성의 3나노 2세대 GAA 기술 도입을 예고하는 등 유의미한 협업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처럼 첨단산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미래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기술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는 ‘나노코리아 2024’에서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나노융합기술’이라는 주제로 나노코리아 2024 산업화세션이 진행된다.
나노코리아 2024 산업화세션은 오는 7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4홀 강연장A에서 개최된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산업화세션에는 9명의 연사가 초청돼 강연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SK하이닉스 문기일 부사장, 삼성전자 강운병 마스터, 네패스 김종헌 부사장, 테라온 김윤진 대표, 호전에이블 문종태 대표 등이 반도체 첨단 패키징을 주제로 발표하며, 2부에서는 LG디스플레이 손기환 상무, 삼성디스플레이 허종무 상무, 서울대학교 이태우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용철 수석연구원 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나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나노코리아 2024 사무국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시작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나노코리아 2024 산업화세션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