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키오시아(Kioxia Corporation)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었던 “FMS: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미래(FMS: the Future of Memory and Storage)”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광 인터페이스를 갖춘 광대역 SDD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전기선 인터페이스를 광 인터페이스로 대체하는 이 SSD 기술은 컴퓨팅 장치와 스토리지 장치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크게 늘리고 배선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과 높은 신호 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데이터 센터 시스템 설계 및 응용에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광 인터페이스를 채택함으로써 SSD, CPU 등 개별 시스템 구성 요소를 통합하고 원활하게 상호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특정 워크로드에 따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리형 컴퓨팅 시스템’의 진화를 한층 더 발전시킨다. 또한 높은 신호 무결성을 갖춘 광 인터페이스는 우주 공간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일본 신에너지 및 산업 기술 개발 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가 자금을 지원하는 ‘녹색 혁신 기금 프로젝트: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건설(Green Innovation Fund Project: Construction of Next Generation Digital Infrastructure)’ 산하의 ‘차세대 그린 데이터 센터 기술 개발(Next Generation Green Data Center Technology Development, JPNP21029)’ 프로젝트에 따른 결과다.
이 후원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데이터 센터 대비 4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키오시아는 차세대 그린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위한 광 인터페이스를 갖춘 광대역 SSD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