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작아진 새로운 DLP® 컨트롤러로 초소형 저전력 프로젝터 구현 가능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초소형으로도 기존 대비 50%까지 저전력 구현이 가능한 4K UHD 프로젝터를 위한 DLP(디지털 광학 처리)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제시 리추소(Jesse Richuso) TI DLP 디스플레이 제품 마케팅 엔지니어는 28일 가진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프로젝터 스크린은 아무래도 가변 주사율이 낮고 프로젝터를 통한 인풋에서도 지연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시청할 때 대부분 대형 평면 TV를 이용해 왔다”면서, “이제 DLP(Digital Light Processing)와 조명 기술이 크게 발전해 가정용 프로젝터까지도 고성능 프로젝트급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하이엔드 TV나 게임 모니터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포터블 프로젝터에서도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시 리추소 TI 엔지니어는 “새로운 DLP 컨트롤러는 1ms 이하의 지연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는 현존하는 게임 모니터의 최고 성능에 견줄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출시된 게임용 프로젝터로서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존 보다 칩 크기를 줄이면서도 열 방출량도 크게 줄였다. 전력 소모량에서도 획기적이다. 기존 제품 대비로 볼 때 전력사용량은 최소 5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TI의 새로운 DLPC8445 컨트롤러와 DLP472TP DMD를 사용하면 프로젝터 설계자들은 지연 시간이 밀리초(ms) 단위로 짧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게이머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DLP 칩셋 최초로 가변 주사율(VRR) 지원을 통합하여 설계자들이 프레임 속도를 쉽게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연, 화면 깨짐, 끊김 현상이 사라져 게이머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 이미지 보정 기능이 표면의 결함을 동적으로 조정하여 소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레이저 조명 기반 배터리 구동 프로젝터를 위한 최초의 DLP 컨트롤러다.
새롭게 출시하는 TI의 DLPC8445 컨트롤러, DLP472TP DMD 및 DLPA3085 PMIC의 사전 생산 수량은 현재 TI.com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DLPC8445 컨트롤러는 이 제품군의 첫 번째 디바이스이다.
회사측은 “새로운 컨트롤러 기술을 사용하는 향후 칩셋은 증강 현실 안경과 같은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의 DMD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