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 버스 제조회사인 위퉁 버스(Yutong Bus)의 플래그십 배터리 전기 버스인 E11 Pro가 극한의 더위와 바람이 부는 조건에서 실시한 내구성 검증 테스트에서 최고의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이로써 E11 Pro는 가혹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e-모빌리티 솔루션임을 보여줬다.
위퉁 버스의 E11 Pro는 맹렬한 더위 속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과 주행 거리 및 에너지 효율을 둘러싼 대중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두 가지 고온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실내 온도가 53.6°C인 조건에서 버스의 첨단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은 단 27분 만에 실내 온도를 23.6°C로 빠르게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 113km를 왕복하는 동안 버스의 전력 소비량은 0.74kWh/km에 불과할 정도로 적어 극한의 더위 속에서도 버스가 뛰어난 장거리 주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극한의 환경에 맞서는 최첨단 기술
E11 Pro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완전 전기식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자랑한다. 최첨단 에어컨 유닛은 3만 8000Kcal/h의 냉방 성능을 발휘하며, 외부 온도 상승에 따라 냉방 출력을 올린다. 특수 설계된 에어 커튼 솔루션은 중간 도어가 열릴 때 공기 차단막을 만들어 더운 공기의 유입을 막고 시원한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더욱 줄여준다.
버스 차체는 짙은 회색의 완전 밀폐형 유공 유리(hollow glass) 패널로 제작되어 열 관리와 소음 감소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독점적인 YESS 배터리 보호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위퉁 버스의 안전성 높은 배터리는 다층 내화 및 단열 설계로 최대 1300°C의 온도를 2시간 동안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버스에는 결로 방지 및 진흙 보호 기능과 함께 자연 냉각 대비 냉각 속도가 두 배 빠른 첨단 액체 냉각판 시스템이 장착되어 고온과 먼지가 많은 도로 환경 모두에도 적응할 수 있다.
사우디의 친환경 목표 달성을 위한 선구적인 E-모빌리티 솔루션
위퉁 버스는 올해 초 카자흐스탄과 노르웨이의 혹한에 이어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더위를 견뎌냄으로써 100°C에 가까운 온도 범위에서 신뢰성을 입증해 내는 데 성공했다. 위퉁 버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 프로젝트인 ‘비전 2030’에 명시된 국가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을 통해 다양한 현지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신에너지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차량의 인상적인 성능과 신뢰성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000대가 넘는 버스를 운행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