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비트가 오토사(AUTOSAR) 호환 기본 소프트웨어인 ‘EB 트레소스 오토코어(EB tresos AutoCore)’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인 ‘러스트(Rust)’를 지원하며 개발 생산성과 사이버 보안 복원력을 높인다. EB 트레소스는 C 언어와 러스트 언어 모두에서 오토사 애플리케이션 SWC(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원활하게 결합하고, 개발자 친화적인 언어 바인딩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선택한 언어에 맞춰 빌드가 가능해 개발자가 작업을 효율적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러스트의 정적 코드 분석 도구인 ‘클리피(Clippy)’도 지원한다. 일렉트로비트는 러스트의 관용적 코드 생성을 포함한 최적의 지원을 제공해 개발 속도를 높이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한다.

UN R155와 EU 사이버복원력법과 같은 규제가 상징하듯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 따르면 취약점의 약 70%가 ‘메모리 안전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자동차가 더 많은 소프트웨어 기능을 구현하고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시대에서 사이버 보안이 더욱 중요해짐을 의미한다.

2006년에 시작된 러스트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은 2015년에 버전 1.0이 출시됐다. 해당 버전은 메모리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코드 정확성과 프로그램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도, 하드웨어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C 코드와 새로운 러스트 코드의 통합으로 기존 코드 베이스의 확장이 가능해졌다.

일렉트로비트의 수석 전문가 플로리안 바텔스(Florian Bartels)는 “러스트를 사용한 팀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러스트의 정확성을 중시한 설계 접근 방식 덕분에 품질 또한 개선되고 있다. 러스트는 기능 안전 측면에서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 C 언어와 비교해, 반세기에 걸쳐 얻어진 교훈들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페러스 시스템즈(Ferrous Systems) 대표 겸 설립자인 플로리안 길허(Florian Gilcher)는 “일렉트로비트가 오픈 소스이자 ISO 26262 인증을 받은 러스트 컴파일러 툴체인 ‘페로센(Ferrocene)’을 사용해 EB 트레소스에서 클래식 오토사 환경에서도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페로센은 러스트 기반으로 모든 종류의 버그를 제거하며 안전 표준을 준수해 개발자가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중요한 혁신 단계”라고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동 코드 생성, 러스트 코드 컴파일 및 정적 분석을 통해 오류 처리를 간소화하고, 자동차 및 다양한 분야에서 OS와 미들웨어 지원을 제공한다. ‘EB 트레소스 오토코어’는 네이티브 러스트 코드를 지원해 원활한 통합과 뛰어난 내결함성 코드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러스트 컴파일러가 컴파일 시점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특정 키워드를 사용할 때 자동으로 확인 불가능한 코드의 양을 제한해 코드 구축 비용과 출시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이며, 취약점 발생 가능성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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