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Microsoft Power Platform)에 맞춘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Snowflake Power Platform connecto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는 에이전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버스(Dataverse)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 로우코드/노코드(low-code/no-code) 제품군, 다이나믹스(Dynamics) 365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간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더욱 간편하게 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개발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누적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개발자들은 별도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생성하지 않고 최소한의 코딩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IT 담당자들은 개발 리소스 및 인프라 관리 시간을 단축시켜 대규모 트랜잭션과 실시간 분석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처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다이나믹스 365 등 엔터프라이즈 앱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Christian Kleinerman)은 “스노우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데이터 사일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며 “AI 시대에 이런 협력은 더욱 의미가 있으며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개발자와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강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및 산업용 코파일럿 부문 부사장 찰스 라만나(Charles Lamanna)는 “이번 파트너십은 개발자가 스노우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능을 통합, 파워 플랫폼과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에서 강력한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IT 보안 및 거버넌스를 보장하며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스노우플레이크 파워 플랫폼 커넥터의 출시 외에도, 올해 초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를 통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 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버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은 퍼블릭 프리뷰 단계이며, 데이터버스에서의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활용 기능은 2025년 초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