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용차 위한 자율주행 개발 및 테스트 분야 협력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가 포드 오토산(Ford Otosan)과 자율주행 대형 상용 트럭의 제품 개발 및 테스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포드 오토산은 벨로다인의 ‘벨라레이 H800(Velarray H800)’ 라이다 센서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해 차세대 차량에서 안전한 운행과 충돌 방지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벨라레이 H800’는 자동안전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뛰어난 솔루션이다. 자동차 등급 성능과 내구성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벨라레이 H800’은 내장 가능한 소형 폼팩터를 갖추고 있어 차량 내부 및 외부 장착 위치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벨라레이 H800’은 탁월한 범위와 시야각, 해상도로 고해상 매핑 및 물체 분류 작업에 필요한 풍부한 점군 밀도(point cloud density)를 구현한다. 포드 오토산은 이 센서를 바탕으로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곡선 도로, 팟홀, 교차로, 램프 진출입로, 주거 지역 및 차선 표시가 불분명한 도로 등 주행 중 극단적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 센서는 뛰어난 주야간 성능으로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감지할 수 있다.
포드 오토산은 이미 벨로다인의 ‘알파 프라임(Alpha Prime™)’ 라이다 센서를 활용하고 있다. 이 센서는 350도 서라운드 뷰 인식 기술을 제공해 자율 주행을 뒷받침한다. 특히 ‘알파 프라임’은 고속도로 수준의 고속 주행을 포함해 복잡한 조건에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하나의 센서에 통합된 장거리 인식 기능과 높은 해상도, 우수한 시야각은 다양한 조도에서 자율주행 및 ADAS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락 괴크첼릭(Burak Gökçelik) 포드 오토산 부총괄매니저는 “라이다로 구현되는 자율주행 차량 기술은 트럭 업계에 효율과 안전 상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며 “포드 오토산은 벨로다인과 추진하는 자율주행 이니셔티브를 통해 트럭이 진입 도로 여건과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도로 안전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리히 슈미트(Erich Smidt) 벨로다인 라이다 유럽 담당 전무는 “포드 오토산은 유럽에서 상용 차량 부문 주도권을 확고히 지키고 있으며 포드자동차의 대형 상용차를 위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포드 오토산과 자율 주행 개발에서 협력하는 한편 트럭 시장에서 벨라레이 800 사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