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연과 유사한 물질인 그래핀은 순수한 탄소로만 구성된다. 독특한 물성 덕에 그동안 제조업의 많은 분야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강철보다 강하지만 가볍고 전도성이 가장 높은 물질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그래핀을 슈퍼 캐퍼시터로 활용한 혁신적인 Fast Charge 기술 개발업체인 Appear가 그래핀 밧데리를 활용한 업계 최경량 휴대폰을 출시했다. 이 휴대폰은 그래핀을 활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유연성 있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밧데리에 비해 긴 수명을 자랑하며 용량 또한 더큰 이 밧데리는 충전 시간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전부터 관심을 불러 모은 이 휴대폰은 3월부터 구입이 가능하지만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는 상태. 출시 6개월 내에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Appear는 B2B IoT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개발을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UAE, 홍콩, 인도 등지에 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 회사는 고속 충전 그래핀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물에 뜨는 스피커, 공중 부양 스피커 등 깜짝 놀랄만한 제품을 개발한 바있다. www.appearhome.com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powerelectronics.co.kr